선거법 위반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틀째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저녁 6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까지 9시간동안 이어졌는데요.
경찰은
다음 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습니다.
9시간 남짓한 긴긴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나선 원 지사는
지친 표정 대신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모든 것들을 충분히 소명했다며
도민들에게 걱정하지 하지 말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싱크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굳이 말씀드리자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 생각하고요. 앞으로 소정의 절차들이 남아있겠지만 도정에 전념 하겠으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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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여러분께서는 지나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틀 연속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나눠 이뤄졌던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현재 원 지사에게 적용된 5개 혐의가
모두 다뤄졌습니다.
### C.G IN
지난 5월 서귀포시 모 웨딩홀에서
음향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혐의와,
모 대학에서 축사하면서
청년수당과 일자리 정책을 발표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난개발과 중국 자본 문제에
상대 후보와 전임 도지사를 언급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 C.G OUT
KCTV주최 토론회에서 불거진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과 관련한
뇌물수수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입니다.
특히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문제는
당시 상대후보였던 문대림 후보와도
서로 고발을 주고 받았던 만큼
수사결과에 따라 어느 한 쪽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원 지사 조사 이전
문대림 후보를 포함한 관련자 등
30 여 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원희룡과 문대림 두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경찰은
추가 자료 등을 더 확인한 뒤
다음달안에 결론을 짓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지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