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도박자금 불법 사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10.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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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최대 8천%가 넘는
폭리를 받아 챙긴
20대 사채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게임이나 스포츠 도박에 빠진
고등학생들이
급하게 돈을 필요해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SNS에 올라온 광고글..

익명 보장을 강조하며
돈을 빌려준다는 대부업 광고글 입니다.

SNS 메시지 등으로 문의를 하고
주로 10만원 안팎의
적은 돈을 현금으로 즉시 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고액의 이자를 취한
무등록 사채 업자
20살 고 모 씨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주지역 고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현금 8백여 만원을 빌려주고
고액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간 법정이자율인 24%를
수십배나 초과해
적게는 1,304%에서 많게는 8천 2백 %가 넘는 이자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약속된 기간 안에 돈을 갚지 않으면
돈을 빌린 학생과 학생의 가족에게
수백건에 달하는 문자와 전화를 하며
협박도 일삼았습니다.

<싱크 : 피해학생 아버지>
"밤 11시에도 오고 새벽 한, 두시에도 문자왔고요. (돈을) 안 보내면 아들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며 협박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게임, 스포츠 도박에 빠진 고등학생들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노리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인터뷰 : 변대식 / 제주동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인터넷 도박, 스포츠토토라던지 이런데 (학생들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SNS에 광고를 올리고 그러면 학생들이 그걸 보고..."


경찰은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 고등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도박 위험군에 속해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노리고
독버섯 처럼 번지고 있는 불법 사금융.

학생 도박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교육당국과
학생 도박에 무관심한 제주 사회.

교육당국과 사회의 외면속에
제주 청소년들은
도박과 불법 사금융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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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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