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해군 국제관함식이
'제주의 바다, 세계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모레(10일) 제주 해군기지에서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열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관함식은
무엇보다 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빚던
민군이 화합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강정 해군기지와 앞바다에
우리 해군 함정들이 기동 태세를 갖췄습니다.
인도 구축함인 5천500톤급 라나함도
외국 군함으로는 처음 입항했습니다.
기지 내부에는 내.외신 취재진이 활용할
프레스센터도 마련됐습니다.
오는 10일부터 닷새 동안
제주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제3회 해군 국제관함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관함식에는
13개국에서 군함 20여 척과
45개국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우리 해군 함정 등을 포함하면
군함 50여 척,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우리 해군이 개최국으로서
다른나라 함정으로부터 경례를 받는
해상 사열은
오는 11일 해군기지 앞바다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일본은
욱일기 게양을 주장하며
해상 사열에 자위대 함정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 김영민 / 해군 제주기지전대 민군협력실장 >
일본 해상 자위대는 자국 법령과 국제 관례에 의거한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번 관함식에는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함식에서는
함정기술세미나와 특별방산기획전,
서태평양 해군심포지엄 같이
해군 간 해양 안보를 논의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은
부대개방 행사도 마련돼
국민 누구나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보고
함정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 장 욱 / 해군 작전사령부 정훈공보실장 >
우리나라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상륙함 일출봉함, 외국 군함을 견학할 수 있고 또 매일 2-3차례 우리와 외국 군악대 연주가 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 갈등이
10년 넘게 이어진 가운데
이번 관함식을 계기로
민군 화합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