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장한 미야기올레는
7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일본 미야기현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방사능에 대한 우려로
개장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1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미야기현.
지금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미야기올레가 생기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카미 타다후미 /게센누마시 가라쿠와 관광협회 회장>
"쓰나미 이후 시민들이 많이 슬퍼했고 침울했던 적이 있었는데
올레가 생김으로써 해외의 많은 분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쁩니다"
미야기올레 개설 논의는 1년 10개월 전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던 미야기현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7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이 찾은 건 바로 제주올레였습니다.
제주올레가 가진 브랜드 파워에 주목한 겁니다.
실제 첫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의 경우
2012년 2월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33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을 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140여 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방사능에 대한 걱정이 여전했기 때문입니다.
올레길을 열기로 결정을 내리는데만 1년.
이후 코스를 찾고 길을 정비하는데 10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의 노력에 경외를 표하면서 같이 교류하고 걷는다는 것은
보통 다른 길보다도 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문을 결게 된 미야기올레
제주올레가 가진 치유와 상생의 힘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