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아픔·갈등 매듭져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10.12 14:19
영상닫기
앵커멘트 없습니다.
국제 관함식이 열리는 강정 앞바다에서
세계 각국의 해군을 사열한 문재인 대통령.

공식 선상 연설에서
갈등의 중심지였던
강정마을을 언급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도민 사회가 겪은 아픔, 특히 강정마을 주민들이
입은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군기지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고,
지역주민과 해군이 상생하길
기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해상 사열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강정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간담회에서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야기된
주민들의 상처와 아픔을
다시 한번 위로했습니다.

절차적 민주적 정당성을 지키지 못했고
그로 인해 지역 갈등이 심해지고
공동체가 무너진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강정마을 주민들의 사면 복권을 포함한
명예 회복과 지역 공동체 회복 사업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2007년 참여정부의 해군기지 유치 결정 이후
지난 10여년 간 강정마을은 쪼개지고
주민들은 범법자로 내몰렸습니다.

관함식에 대한 우려와 논란에도
제주 해군기지에서 관함식을 개최한 것은
강정마을 갈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관함식 개최와 대통령의 첫 유감 표명이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의 해소 국면으로 가는 계기가 될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