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건군 70주년을 맞이한 우리 군을 함께 축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한 세계 평화를 다짐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정크루즈터미널로
커다란 함정 한 척이 들어옵니다.
갑판 위에 놓여진 수십대의 전투기는
강한 군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 로널드 레이건호입니다.
우리 군도 악기를 연주하고
깃발을 흔들며
반갑게 미군을 맞아줍니다.
지난 11일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함께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하루 늦게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해 닻을 내렸습니다.
세계 최고라는 말 답게
수십대의 전투기와 헬기, 조기경보기 등이
갖춰진 정예부대 모습 그대로입니다.
<브릿지>
"축구장 3개 면적의 비행갑판에는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
모두 80여 척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핵심 전투자산인
항공모함이 제주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
우리나라 국군 건군 7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한
세계 평화를 다짐합니다.
<싱크 : 팻 하니핀 / 로널드 레이건호 함장>
"국제 관함식을 통해 우리의 동료이자 파트너인 한국에 방문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군함들이 잇따라 들어오며
평화의 섬 제주가 전쟁의 섬이 되는게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역설했습니다.
특히, 이번 입항 기간동안
함정 공개와 체육행사 등 대민활동을 통해
딱딱하기만 느껴지는 군의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싱크 : 칼 토마스 / 테스크포스 70·항모 강습단장>
"만약 저희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활발히 교류하게 된다면 우리가 얼마나 건실한 청년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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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함께 훈련을 하며 강력한 해군력을 통해 평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로널드 레이건에 탑승한 5천여 명의 미 장병들은
관함식 기간동안 제주에 머물며
도내 곳곳을 돌 예정입니다.
제주의 바다에 세계평화를 품겠다며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관함식.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