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차 깊어지면서 한라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라산 영실기암이
가을 빛깔로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햇살이 비추자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등반객들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단풍이 반갑기만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단풍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씽크: 조수연 조창근 /경주시>
"너무 좋네요. 결혼기념일 맞아서 왔는데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요.
이제 가을이 오는구나 싶습니다. 겨울산도 와보고 싶은데요"
등반로 곳곳에도 울긋불긋 고운 단풍이 등반객들을 맞이합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어느덧 제주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한라산에도 가을 단풍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첫 단풍은 평년보다
나흘 빠른 지난 10일 관측됐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고된 산행길이지만
잠시 쉬어,
발 아래 펼쳐진 풍경과 단풍을 보면
발걸음도 한결 가볍고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인터뷰: 김혜정 오형수 수원시>
"너무 좋아요. 마음이 확 트이면서 넓은 공간보니까 일도 더 잘될 것 같고 아주 좋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태어나서 한라산 처음 와봤는데 오기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현재 해발 1600미터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다음주 부터 산 허리까지 내려와
이달 말과 다음달 초쯤이면
절정을 이룬 한라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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