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주변 식생 파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10.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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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조릿대도 뒤덮이면서
산철쭉과 털진달래 같은
자생식물들이 잇따라 말라죽고 있습니다.

골칫거리인 조릿대를 베어냈더니
1년 만에 한라산 식생에도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라산 해발 1700미터 선작지왓 일대입니다.

눈에 보이는 곳이 온통 조릿대로 뒤덮여 있습니다.

한라산 자생식물도
조릿대에 가려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조릿대에 파묻혔던 나무들은
장기간 빛과 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이렇게 고사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산철쭉과 털진달래도
앙상한 가지만 남은채
말라 죽었습니다.

나무 윗부분만 살아남고
조릿대에 가려진 곳은
더 이상과 잎과 꽃이 자라지 않습니다.

구상나무의 고사 피해도
급속도로 불어난 조릿대가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조릿대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벌채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선작지왓과 장구목 일대 3ha를
벌채구역으로 정해 조릿대를 베어낸 뒤
자생 식물의 생육 변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릿대를 베어내자
관목류 주변에서는 1년 만에
새 싹이 돋아나고 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조사 결과
벌채 구역에선 식물종이
기존 38가지에서 52가지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씽크:정종덕/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제주 조릿대가 제거되면서 빛이 들어가면서 관목들이 다시
활력을 조금씩 찾아가고 피복식물의 종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해발 1400미터의 90%를 점령한 조릿대.

제주도는 2020년까지
조릿대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과
조릿대와 자생 식물의 최적의 서식 환경을 파악하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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