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내 상당수 사립 유치원이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리 감독 주체인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회계 시스템을 투명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명단이 공개되며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비리 사립 유치원.
그 명단에 제주 지역 사립 유치원도
무더기 포함돼 적지않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A 유치원의 경우
원장 소유 토지에
놀이 시설을 설치했는데,
이를 이용해 2천 만원의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또 보수지급에 대한
자체 규정을 어기고
원장에게 정해진 금액의 2배 가까운
보수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B 유치원은
전 원장 재임시
업무추진비 백 여 만원을 목적과 상관없는
다른 대학 동문체육대회 후원금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계약직 청소보조원을 채용하며
고용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비위 사실이 공개된
유치원은 모두 18 곳.
제주지역 전체 사립 유치원
21곳 가운데 대부분 입니다.
밝혀진 부당행위는
중징계 2건, 경징계 4건, 주의 49건, 시정 14건으로
모두 예순여건 입니다.
크고 작은 비위 행위를 저지른
사립 유치원 명단이 공개되며
학부모들의 원성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 : 00유치원 학부모 >
"사립이고 원장 마음이잖아요. 불만이 있었는데 다들 그냥 쉬쉬하니까...저희가 내는 학비가 정당하게 쓰이는지도 궁금하고."
<싱크 : 00유치원 학부모>
"아이들이 있는 기관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게 기분 좋지 않죠."
제주도 교육청은
투명하지 못한 사립유치원 회계 시스템에서부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거라며,
관련 정책을 재정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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