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 이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항공편 이.착륙에 지장은 없었지만
비슷한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공항 유도로에 항공기가 한대가 서 있습니다.
주변에는 정비사들이 항공기 기체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김포를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한 제주항공 7C 107편이
활주로에서 나와 유도로로 이동하던 중
뒷쪽 오른편 타이어가 파손된 것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8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 >
승객들은 사고가 아니니까 다 내린 거고,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타이어 파손입니다.
<스탠드업>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다른 항공편 이.착륙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타이어를 교체한 뒤
다시 노선 운항에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타이어 파손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해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항공 항공기가 이륙하던 중 급제동하다가
타이어가 파손돼
당시 공항이 1시간 가량 폐쇄됐습니다.
2016년에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항공 전문가는
타이어 파손이 흔하지는 않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라며
재발 방지를 강조합니다.
< 박희관 / 초당대 항공정비학과 학과장 >
항공기 타이어가 압력이 높으면서 큰 하중에 눌리다 보니까 날카로운 것에 찍혀서 상처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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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노면을 원만한 상태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장비 결함 또는 이물질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