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임금체불 '악순환'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10.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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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이로 인한 임금체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임금체불이 심화되면
다시 또 건설경기 침체로 이어지며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건데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연립주택 4동을 짓는 건축공사가
2달째 멈춰있습니다.

작업인부 수십명이
3억원 상당의 몇달치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공정을 중단시켰기 때문입니다.

돈이 돌지 않으면서
작업인부들은 죽겠다는 말만 반복할 뿐.

<싱크 : 홍성주 / 작업 인부>
"지금 죽을 판이죠. 계속 우리 아내에게도 같이 일했던 일꾼들 매일 전화오고. 죽을상입니다. 어찌됐든 돈을 풀어줘야 되는데 안해주니까."

이들을 고용했던
건설업체도 울상입니다.

공정이 미뤄질 수록 차일피일 미뤄지며
되레 추가 비용이 들고 있다는 것.

돈을 줄 의향은 있지만
세부적인 이견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 : 건설업체 관계자>
"(공사 중단되니까) 사람 붙여서 일을 시켰어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와서 못하게 방해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돈을 주겠다 찾아가라.
/////

대신 증빙서류를 갖고 와서 찾아가라."

### C.G IN
지난 9월 기준 제주지역 건설업 분야 임금체불액은
30억8천만 원.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6천만 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C.G OUT

문제는 체불되는 임금이 늘수록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건설경기 악화는 또 다른 임금체불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싱크 : 분양대행사 관계자>
"저희들은 지켜보는 입장에서 답답하죠. 분양 할 때부터 저런게
보이면 소문한번 잘못나면 끝이죠. 경기도 안 좋은데. 저희도 지금

/////
놀고 있잖아요. 사람들이 왔다가 뭐 공사가 안되네 이런 얘기만 하고 가고.

제주도와 광주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들은
대책회의를 통해
우선 내년 상반기 관련조례를 만들어
관급공사부터 체불임금 제로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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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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