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교사처우 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현장에선 건물 임대료가 해결이 안돼 걱정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역 내 아이들의
밝은 성장을 돕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평소 방과 후 혼자 지내야 하는 아이들의
학습과 문화체험, 저녁식사까지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싱크 : 이정자 / 학부모>
"여기와서 밥도 먹고 여기서 토요일에 계속 밥먹고 놀고 하니까 도움 많이 돼요."
### C.G IN
지역아동센터는
수익사업없이 공공을 위해 운영되는 만큼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지원금은 한달 450만 원에서 최대 650만 원.
### C.G OUT
이 돈을 통해
교사 급여와 운영비, 시설비, 프로그램 개발비를
모두 충당해야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때문에, 교사 한명이 손에 쥐는 급여는 고작 150만 원 남짓.
그나마 제주도 차원에서 교사처우를 개선하겠다며
2015년부터 급여와 4대보험 등에서 보조가 이뤄지는 것은 다행입니다.
### C.G IN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평균 이상으로 많은 처우개선비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 C.G OUT
문제는 건물 임대료.
### PIP C.G IN
전체 지역아동센터의 절반은
건물을 임대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에 대한 지원은 전무합니다.
### PIP C.G OUT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공립형아동센터를 운영하거나
1곳 당 5천 만 원 가량의 전세금 지원에 나서는 곳도 있지만
제주는 아직입니다.
때문에 지역아동센터는
매해 일일찻집 등을 통해 후원금 개발에 나서거나
본인의 급여를 건물 임대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싱크 : 오영희 / 화북지역아동센터장>
"저희는 임대료가 늘 조금씩 모자라요. 모자란 부분은 후원금에서 충당해서 하고 있고."
/////
<싱크 : 임진희 / 봉아름지역아동센터장>
"교회 아닌 이상은 다 임대료에 허덕여요. 교회에서 하면 놀고 있는 건물에서 하니까 상관 없는데."
제주도는
다른 복지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임대료 지원에는 선뜻 나서지 못한다는 입장.
### 말풍선 IN
공식적인 인터뷰는 사양하면서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 말풍선 OUT
지역사회에서
아동청소년 복지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있는 자리가 그늘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이에 걸맞는
지원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