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뉴스W] "4.3, 미국에 묻다"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18.1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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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는 서명운동에
10만명이 동참했습니다.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등 4.3단체들은
지난달 31일
10만인 서명운동 결과를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요구사항은 미국과 UN의 책임 있는 조치입니다.

그 배경은
4.3 발발 당시 제주가 미군정하에서 있어서
군과 경찰의 강경진압이
미국의 개입, 적어도 용인 없이는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카고대학의 브루스 커밍스 석좌교수는
"4.3은 미군정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4.3 발발 70주년이 지난 지금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내퍼 대사대리]
" 미국 정부의 입장은 4.3은 커다란 비극이며,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것..."

지난 6월 마크내퍼 대사대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인데
원론적인 답변입니다.

한국전쟁에서
큰 희생을 치른 미국에게
4.3의 책임을 묻는 것을 놓고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의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게 유족들의 생각입니다.

10만 서명운동 결과는 미국측에 전달됐습니다.

전세계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미국이 70년전 이 땅에서 벌어진 민간인 대량 학살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요?
궁금한 뉴스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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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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