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주4.3도
광주 5.18처럼 분명한 이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에 앞서
제주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KCTV와의 대담에서
5.18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분명한 이름이 각인됐다면서
4.3도 단순 '사건'이 아닌,
합당한 이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제주4.3과 광주 5.18의 평화 인권의 가치가 전세계에 재조명됐다면서
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성공해
세계화에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는
국내외로부터 전해진 많은 위로가
큰 회복의 힘이 됐다며
제주와도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4.3추념식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KCTV시청자위원들은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 시청자위원회는
오늘 오전, 1분기 회의를 열고,
올해 최대 화두는 민생이라면서
경제 활성화가 도민의 삶과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게가 달라졌어요> 같은 KCTV 기획프로그램이
골목상권에 희망을 줄 수 있고,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4월 예정된
유네스코의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발맞춰
의미를 새기고,
4.3을 세계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도 주문했습니다.
또한 버스 준공영제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상황에
무료 이용자를 확대하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읍면지역의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면서
인구 유인책을 발굴해서
널리 소개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로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제부터 법적, 행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공표한 겁니다.
그간의 <추진 경과>를 정리했습니다.
제주권 공항 확충 계획은 '90년대 들어 이미 시작됐습니다.
활주로나 계류장, 터미널 여건이 열악했기 때문입니다.
1990년 제주권 신공항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제주도는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제주공항 이설을 정부에 건의하기 시작합니다.
2012년 관광객 천만을 돌파하자 제주도와 도의회까지 나서 정부에 공항 인프라를 확충해 달라고 건의합니다.
2014년 국토부는 연구용역에 들어갔고, 2015년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최종 후보지로 대정읍일거라는 항간의 예상을 깨고, 성산읍이 선정됩니다.
이듬해인 2016년에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되는데 사업비 4조8천억원. 비용편익 등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2018년, 이 과정에 왜 성산읍이냐 하는 반대 의견이 거세자 입지 선정 타당성을 재조사했지만 항공정책위원회 심의결과 하자 없다고 결론납니다.
이듬해 2019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환경부에 제출되는데 2021년까지 두 차례 보완 요청끝에 반려됩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지적된 내용들을 보완한 후 다시 환경부에 제출했고,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라는 조건을 달고 통과됩니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기재부와 힘겨운 예산 조율을 거친 후에 제주 제2공항은 기본계획 고시가 결정됐습니다.
계획 수립후 10년, 후보지 선정후 9년만입니다.
이렇게 국토부가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환경영향평가와 설계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최종적으로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2공항 사업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의 기본계획 고시 결정이 나오자 찬성 측은 환영, 반대 측은 전면 무효를 주장하면서 찬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운외창천(雲外蒼天)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구름 위에는 언제나 푸른 하늘이 있다"라는 사자성어와 영국 속담입니다.
비 그친 제주는 오랜만에 구름에 감춰졌던 푸른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을 맞게 됩니다.
푸른 하늘 위의 양털구름 보시면서 습하고 우중충했던 기분, 날려보내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KCTV 제주방송의 올해 2분기 시청자 회의가 오늘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지금의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의 신산업을 찾기보다 당장 어려운 경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내여행객 감소는 항공좌석 축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제주관광의 바가지, 불친절만 집중 부각하는 일부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지역 센터가 없는 곳은 제주 뿐이라면서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제주도가 설치를 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스준공영제는 시민의 이동편의와 교통복지에 초점을 맞출지, 수송분담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지, 분명한 목표를 세워서 접근하도록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KCTV 제주방송의 올해 첫 시청자 회의가 오늘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한 위원들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이 정책선거가 될 수 있게 공정한 보도를 당부하면서 정쟁과 판세에만 초점을 맞춰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선거 당일 준비되는 개표방송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수개표로 진행되는 개표 지연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요청했습니다.
KCTV가 포털 다음뉴스의 선거뉴스 제공 언론사로 선정돼 전국 유권자들의 알권리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위원들은 KCTV제주방송의 창사 30주년을 맞아 한 세대를 거치는 동안 지역방송사로서 수행한 역할에 대해 평가하고 그동안 제주 사회에 밟아온 변화상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CTV제주방송 4분기 시청자위원회 회의가 오늘 오전 KCTV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제주지역도 양극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해소방안 마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와 향토기업을 살리는데 관심을 갖고 특히 내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폭넓은 의제설정, 다양한 선거 컨텐츠의 제공을 당부했습니다.
제주도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내년 문화예술 분야의 예산 삭감이 특히 많다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접근도 요청했습니다.
KCTV제주방송은 방송부문 외에도 우도 해저광케이블 개통을 통해 섬 주민들에게 질 높은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뒤에 보시는 꽃은 '노랑 무궁화'라고 불리는 '황근'입니다.
성산포 식산봉 해안에 만개해서 주변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만 자생하는 귀한 꽃인데요,
한때 멸종위기였다가 최근 증식에 성공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요즘 기후위기다 뭐다 하면서 이것저것 사라지고,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이렇게 옛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들을 보면 더 없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랑 무궁화' 감상하시면서 오늘 뉴스, 마치겠습니다.
KCTV 시청자위원회 1분기 회의가 오늘(15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최근 난방비 상승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행정의 각종 지원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을 당부했습니다.
또 기후변화와 제주도민의 정신건강 실태, 제주어 보존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학교폭력이나 각종 갈등 현안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면받고 있는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의 조명과 함께 4.3 유적지나 알뜨르 평화대공원을 정비 또는 조성하는데 있어 고유의 가치를 저버리지 않도록 KCTV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역채널의 콘텐츠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KCTV 시청자위원회 4분기 회의가 오늘(14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4.3 기획특집 <땅의 기억>이 올해 처음 제정된 4.3언론상 대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4.3 문제 해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정보에 영어 표현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한자를 사용한 어려운 행정과 법률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말단의 문제점을 화면에 담으면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거라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채널로서 지역성 강한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습니다.
KCTV제주방송의 3기 시청자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3기 위원회는 의회와 시민사회, 법조, 의료, 학계, 경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2년이며 방송의 공정성과 시청자 권익증진, 유료방송, 통신분야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박경훈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부위원장에 양지선 농업회사법인 휴애리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KCTV제주방송가 그동안 지역성 강한 방송을 해 왔다면서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제주방송의 2분기 시청자위원회 회의가 오늘 KCTV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담과 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특히 개표방송은 읍면동별 상세한 득표상황 전달해 지역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에 부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송콘텐츠경연대회와 탐나는보이스 등 청소년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방송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잇딴 방화사건과 같이 사회적 분노가 제주에서도 사회문제가 될 수 있어 도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 모바일 등으로 젊은층의 시청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유튜브 방송 등 매체 접근성을 높이라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