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보시는 꽃은 '노랑 무궁화'라고 불리는 '황근'입니다.
성산포 식산봉 해안에 만개해서 주변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만 자생하는 귀한 꽃인데요,
한때 멸종위기였다가 최근 증식에 성공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요즘 기후위기다 뭐다 하면서 이것저것 사라지고,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이렇게 옛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들을 보면 더 없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랑 무궁화' 감상하시면서 오늘 뉴스, 마치겠습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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