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코스 선작지왓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 바로 지금이 아닐까 합니다.
활짝 핀 철쭉꽃이 마치 고원지대에 불을 놓은듯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올해는 맑은 날이 많아 지난해보다 5일이 빠른데요.
그만큼 꽃도 더 예쁘게 폈습니다.
해발 1600m에서 마주하는 꽃무더기,
안개인듯한 구름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철쭉의 아름다움.
화면으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거리에는 유세차량이 등장했고, 현수막도 붙기 시작했는데요...
기선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출정식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은 대선 직후라 그런지 정당만 보고 찍는 깜깜이 선거 우려가 높은데요...
제주만큼은 후보 검증을 잘 해서 일 잘하는 지역일꾼을 뽑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 오전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KCTV제주방송의 1분기 시청자위원회 회의가 오늘 KCTV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도지사와 교육감은 물론 지역 도의원까지 후보들의 상세한 정보제공을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꿀벌 실종사태 등 기후변화가 심각하고 배달문화로 재활용 쓰레기가 급증하는 만큼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좀 더 깊은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세대간 디지털 격차로 인한 고령층의 소외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 콘텐츠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다음달 4.3추념식에 맞는 시의성 있는 특집방송과 지역밀착 프로그램 제작도 함께 당부했습니다.
"0.8%p"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에서 나온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표차입니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단 1%도 안되는 표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불과 24만 표 차이입니다.
국민은 5년만의 정권교체를 선택했지만 확실한 우위를 주지 않음으로써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통합'에 힘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
앞으로 5년....
윤석열 후보가 선기기간 외쳐온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
정직한 대통령의 모습을 온국민과 함께 기대해 보겠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20대 대통령 선거,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D-1, "도민의 선택은 누구?")
제주도민의 선택은 누구를 향하고 있을까요?
제주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면 100%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주는 '대선 풍향계'로 불려왔습니다.
실제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3대 대선부터 살펴보면.....
(괄호안: 전체투표율, 전국-제주)
13대 노태우(89%, 36%-49%)
14대 김영삼(82%, 41%-40%)
15대 김대중(80%, 40%-40%)
16대 노무현 (71%, 48%- 56%)
17대 이명박 (63%, 48%-38%)
18대 박근혜 (73% 51%-50%)
그리고 19대 문재인(77% 41%-45%)까지....
7명의 대통령이 바뀌는 동안 제주도 1위 후보가 대선 결과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제주도 의석을 싹쓸이 한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에도 이 같은 법칙은 예외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와 역대 가장 심한 네거티브 선거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에 쏠린 국민적 관심은 이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내일 투표율은 80%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사전투표율, 20대 총선 12.19% < 19대 대선 26.06% < 20대 대선 33.78%)
선거 막바지까지 이어진 초박빙의 승부, 그래서일까요
선거를 코앞에 둔 어제와 오늘, 유력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아 표심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대통령 선거의 바로미터 제주....
제주도민의 선택은 지금 누굴 향하고 있을까요?
대선 풍향계로서 도민의 선택이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적중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통령 선거, D-7)
오는 9일 본 투표에 앞서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치러질 사전투표, 이번 대선의 사실상의 시작입니다. (사전투표 5일~6일)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자기쪽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투표용지 인쇄도 시작됐습니다.
투표용지에는 기호1번 민주당 이재명부터 차례로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총 14명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투표용지 길이만 27cm에 달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이름이 모두 안쇄됐습니다.
코로나19가 이번 대선 중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해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투표시간을 연장했습니다. (확진자.격리자 투표, 저녁 6사~7시30분)
지난달 실시한 재외국민 투표율이 71.6%로 19대 대선 때보다 하락한 것에서 보듯 코로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재외국인 투표율 71.6% (3.7%p ↓))
다음주 선거 당일이 되면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사전투표의 중요성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2027년까지 우리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기느냐하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역대 가장 심한 비호감 선거가 되고 있지만 외교, 안보, 교육, 경제 등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극명한 시각차를 생각하면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번주 사전투표로 막이 오르는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 선택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앞으로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코로나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셔도 됩니다.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들도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 28곳으로 시작하는데요...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니까 지정 의료기관 잘 확인하셨다가 이용하시면 몇시간씩 대기하는 불편은 피할 수 있겠습니다.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코로나 대응을 기대합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설연휴 닷새동안 제주에는 5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연휴를 기점으로 감염자가 폭발할 거란 방역당국의 예상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연휴가 끝난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긴 검사행렬이 만들어졌는데요...
대유행의 불안감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위중증 환자가 아직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신속한 검사와 자가격리...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역수칙이란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오늘부터 관광객과 귀성객 입도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여행의 즐거움, 뜨거운 포옹, 재회의 기쁨이 가득한 공항의 표정,
코로나19의 염려도 막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 위험이 어느때보다 큽니다.
안전, 또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죠...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거란 경고가 나오는 만큼 방역수칙 잘 지키셔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서귀포 성산읍 신천리에서 한약재이죠, 감귤 껍질 ‘진피’ 말리기가 사작됐습니다.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노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이 곳만의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겨울 하늬바람이 진피 말리기에는 제격이라는데요,
건조가 끝나는 2월까지 진피의 노랑 물결과 바다의 푸른 물결이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잠시 무거운 생각 내려놓으시고, 진피 말리기,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 뉴스 마칩니다.
코로나19로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해... 묵묵히 책임 다한 여러분 모두가 올해의 주인공입니다.
나보다 '우리'가 먼저인 수눌음의 빛나는 전통이 있어 어떤 역경도 용감히 맞설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일도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다사다난'이란 말이 부족할 정도로 굵직한 일들이 많았던 한해였는데요...
새해는 또 대통령과 지역의 일꾼을 뽑고,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는 2022년 새해에도 더 유익하고, 논쟁적인 뉴스들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 올 한해도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