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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KCTV News7
01:06
  • [뉴스 클로징]
  •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촉구 결의안이 결국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늘도 도의회 밖에서는 찬반단체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찬성측은 주민 숙원 사업이란 점, 균형발전과 교통안전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반대측은 경관과 환경 훼손을 중단하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표결은 찬성 26, 반대 7로 찬성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도의회가 침묵하는 동안 갈등은 커질대로 커졌습니다. 3km도 안되는 공사구간이었지만 비자림로는 환경과 개발, 원주민과 이주민의 시각차가 극명히 드러난 여러 충돌 지점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 2021.09.07(화)  |  오유진
KCTV News7
01:44
  • [앵커 브리핑] 태풍도 오보?
  • 기상청의 태풍 예보가 빗나갔습니다. 지난 주말,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올해 처음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를 내놨습니다. "최대 퐁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할 것이다"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를 동반할 것이다"라며 경고를 쏟아냈죠... 제주도 육상과 전해상에는 태풍특보까지 발령했습니다. 특히 물폭탄을 쏟을 것이라면서 많은 곳은 400mm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통과한 어제 어땠습니까? 태풍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평범한 날씨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우량이 해안지역 1-6mm, 중산간도 20mm에 불과했습니다. (제주시 1.3, 고산 1.3, 대정 6.5, 성산 6.4, 산천단 26, 선흘 22) 물폭탄이라기 보다 그냥 비날씨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남부 일부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해서 예보가 아주 빗나가진 않았구나 싶을 뿐입니다. 태풍예보가 나오자 제주도는 비상근무 태세로 주말을 보냈고, 농민과 양식어민들도 3일동안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풍도 오보를 하나 싶지만 피해 없이 놀란 가슴 쓸어내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만 양치기 소년 우화처럼 자칫 기상예보에 둔감해 지는 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도 남는 태풍 오마이스였습니다.
  • 2021.08.24(화)  |  오유진
KCTV News7
00:52
  • [뉴스 클로징]
  • 이마트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연일 역대급의 검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4일동안 이마트 이용객이 어림잡아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오늘도 제주보건소는 1km 가까이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19는 이제 우리 일상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습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내일 하루도 건강하십시오. 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2021.08.24(화)  |  오유진
KCTV News7
02:03
  • [앵커 브리핑] 재활병원.... 운영비도 손벌려
  • 제주 유일의 공공 재활시설인 <제주권역재활병원>이 적자 운영으로 자립기반 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올해 노후시설과 장비개선으로 29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발표내용과 다른 점이 발견됩니다 시설개선에 들어간 예산은 고작 2억7000만원... 나머지 25억원이 인건비 등 운영비인 겁니다. 환자수가 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마저 증가폭은 계속 줄고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는 큰 폭의 감소를 겪었습니다. 하루 200명 꼴이면 개인병원 두어개 보다도 크게 낫지 않습니다. 지난 2014년 서귀포시 동문로에 세워진 제주권역 재활병원은 4명의 전문의와 50병상을 갖추고, 뇌졸중 환자를 비롯해서 척수, 근골격계 질환이나 소아재활 치료 등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도내 유일의 공공 재활병원으로 기대가 컸지만 서귀포라는 지역적 제약과 민간 병원과의 경쟁에 밀려 환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립은 고사하고 운영비 마저 손을 벌리는 게 현실... 아무리 공공 의료시설이라해도 무조건 유치하고 보자는 식이면 오히려 공공의료의 부실을 초래할 뿐입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사례에서 교훈은 충분합니다. 권역재활병원이 좋은 취지에서 세워진 만큼 다른 민간 병원과 경쟁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활성화 대책, 늦지 않게 마련돼야 하겠습니다.
  • 2021.08.03(화)  |  오유진
KCTV News7
01:44
  • [앵커 브리핑] 도 넘는 젊은층 불감증
  • 최근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발 집담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지난 여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투숙객과 종사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확진자 두 명이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면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애월과 조천읍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투숙객이 옮겨다니면서 연쇄감염이 발생했습니다. 3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15명.... 방역당국은 "불법파티"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지난해 남원읍에서 야간파티를 벌이다 발생한 게스트하우스발 연쇄감염과 겹쳐 보입니다. 당시에도 외부 접촉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확진자가 제주뿐 아니라 전국으로도 퍼져나갔습니다. 이번에도 확진자 대부분이 20대들로 젊은층의 방역수칙에 대한 도 넘는 불감증이 드러났습니다. 수도권 4단계 조치에 따른 '풍선효과'로 비수도권 감염은 이제 4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하루 입도객은 3~4만 명에 이르고 있고, 본격 휴가철인 8월에는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20~30대 젊은층과 밀려드는 피서객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올여름 코로나 방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2021.07.28(수)  |  오유진
KCTV News7
01:56
  • [앵커 브리핑] 세금 '철퇴'
  • 정부가 내년부터 회원제 골프장에 주어지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그린피에 붙는 개별소비세(1만2,000원)는, 여기에 교육세(3,600원)와 농어촌특별세(3,600원)가 따라붙습니다. 1명 당 1만5000원 정도의 개별소비세 75% 감면혜택을 정부가 내년부터 없애겠다는 겁니다. 개별소비세는 퍼블릭 골프장에만 감면해 주는데 제주는 2002년부터 회원제 골프장까지 감면해 왔습니다. 동남아 등 해외 골프장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지 말라고 제주출신 국회의원들까지 앞장서 정부에 감면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개별소비세 감면이 그렇게 중요할까? 2018년과 '19년 감면 혜택이 잠시 중단됐을때 직격탄을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골프장 이용객이 12%가 감소했고, 특히 도외. 외국인 이용객은 20%가 줄어들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해외여행이 막힌 코로나 팬데믹시대, 골프장들은 전에 없는 호황을 맞았습니다. 개별소비세 감면 철회는 요금인상과 각종 할인 폐지에 열을 올린 골프업계에 대한 응분의 결과인지 모릅니다. 정부는 개소세 외에 종부세 감면 등 수천억의 세금을 감면 받고도 사실상 회원제처럼 변칙 운영한 퍼블릭 골프장들의 탈루 혐의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다시 동남아 국가들과 경쟁할 때가 올텐데... 그때는 무슨 명분을 들어 세금감면을 요구할지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 2021.07.27(화)  |  오유진
KCTV News7
01:42
  • [앵커 브리핑] 공기업이 방역 구멍
  •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된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 jdc의 안일한 대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매장 직원이 첫 확진된 후,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만 19명. 직원만 파악됐을 뿐 전국으로 흩어진 면세점 고객들의 상황은 알 수도 없습니다. 비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오갔지만 발열체크도 출입자 명부도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jdc가 보여준 안일한 대응은 더 큰 문제입니다. 매장 폐쇄는 나흘이나 늦게 이뤄졌고, 직원들의 검사과정에서는 소속을 숨기라고 지시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방역에 앞장서도 모자랄 국가 공기업이 오히려 상황을 은폐.축소하려다 일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도 집합금지 위반 사실이 드러나는 등 최근 도내 확산의 대부분은 방역수칙만 지켰으면 90%이상 예방할 수 있었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달 확진자수는 벌써 359명... 3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해 12월 340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국가 공기업이 방역의 구멍이었다는 사실은 큰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 2021.07.26(월)  |  오유진
KCTV News7
00:28
  • [뉴스 클로징]
  •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 김시남 두 명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무고한 10대를 목졸라 살해한 인면수심, 흉악범들의 얼굴입니다. 경찰이 뒤늦게 피의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는데... 애매한 공개 기준 뒤에 숨으려 했던게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 2021.07.26(월)  |  오유진
KCTV News7
01:59
  • [앵커 브리핑] 국힘 자강론 ... "내가 국대다(국힘 대선후보)"
  • 앞서 보셨듯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강론을 기치로 내건 국민의힘.... 차기 대권을 향해 본격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현역 의원 지지 모임인 '희망오름'이 출범함으로써 대선을 위한 준비는 이제 "대권 선언"만 남았습니다. 희망오름에는 국민의힘 현역의원 34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창립행사에 발기인을 포함해 당내 의원 50명 가까이 집결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역의원 24명을 모은데 그친 것과도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개월만에 공식석상에 참석한 것도 눈길을 끌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영상축전을 보낸 것도 향후 야권 단일화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간주됩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전문가 300명으로 출범한 씽크탱크, "원코리아 혁신포럼"과 함께 원희룡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당 안팎의 이원체제가 견고하게 갖춰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제1야당이 스스로 대통령 후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원 지사는 대선후보로서 갖춰야할 자질은 다 갖췄다...라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주말 기자회견을 통해 지사직 사퇴에 대해 제주도민께 양해를 구한 후에 대선 가도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킹메이커, 김 전위원장이 "더 열심히 뛰면서 자신을 알리라"는 조언대로 지사직를 사퇴하고 원희룡 지사의 광폭 행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2021.07.07(수)  |  오유진
KCTV News7
01:07
  • [뉴스 클로징] 곶자왈, "생명력 꿈틀"
  • 올 여름 장마가 지난 주말 시작됐습니다. 오늘과 내일 잠시 소강상태인데요... 비가 멈춘 후 드러난 곶자왈의 모습은 물기를 한껏 머금어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 풀잎하나, 줄기 하나에도 생명력이 넘치는데요 가장 제주다운 모습이라면, 바로 이런 모습, 아닌가 싶습니다. 교래 자연휴양림 감상하시면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1.07.05(월)  |  오유진
KCTV News7
02:13
  • [앵커 브리핑] 반갑지만 안심은 금물
  •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도 이번주 목요일, 7월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기준이 적용됩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모두 네 단계....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했을때 하루 확진자가 1명 미만이면 1단계... 4명 이상이면 4단계로 구분하는데... 제주는 0.5명으로 1단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밤 10시까지만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제한없이 풀립니다. 다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지역 특성상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사적모임을 6명까지만 허용하고 2주를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관광업계 일부에서는 다른 지역수준으로 완화해야한다는 불만이 없지 않다고 하는데... 관광객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데다 7월과 8월은 아시다시피 '여름관광 극성수기'입니다. 관광 특수야 환영할 일이지만 최근 확진자의 외부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서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25일 확진자 9명 중 4명이 서울에서 온 관광객 26일과 27일 각각 확진자 2명 중 한 명이 모두 관광객일 정도로 언제 확진자로 인해 지역전파가 다시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번주 12개 해수욕장이 공식 개장을 하게 되면 피서행렬은 러시를 이루게 됩니다. 일상의 회복은 반갑지만 겨우 진정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면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방침이 우려스러운 것도 현실입니다. 이전보다 더욱 철저한 방역실천이 과제로 주어졌습니다.
  • 2021.06.28(월)  |  오유진
KCTV News7
01:11
  • [뉴스 클로징] 한담 해변의 석양
  • 저녁 노을이 물들 무렵의 '석양'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유는 10분 남짓한 짧은 순간밖에 볼 수 없다는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도 수고했다", "다 잘 될거야".... 저마다 가슴 속에 담은 얘기들로 위로 받는 순간이 붉은 노을과 마주하는 그 순간일 겁니다. 맑게 갠 날씨 때문에 요즘 석양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애월 한담해변의 아름다운 석양, 감상하시면서 마음 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 2021.06.22(화)  |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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