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태풍도 오보?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21.08.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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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태풍 예보가 빗나갔습니다.

지난 주말,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올해 처음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를 내놨습니다.

"최대 퐁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할 것이다"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를 동반할 것이다"라며 경고를 쏟아냈죠...

제주도 육상과 전해상에는 태풍특보까지 발령했습니다.

특히 물폭탄을 쏟을 것이라면서 많은 곳은 400mm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통과한 어제 어땠습니까?

태풍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평범한 날씨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우량이 해안지역 1-6mm, 중산간도 20mm에 불과했습니다.
(제주시 1.3, 고산 1.3, 대정 6.5, 성산 6.4, 산천단 26, 선흘 22)

물폭탄이라기 보다 그냥 비날씨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남부 일부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해서 예보가 아주 빗나가진 않았구나 싶을 뿐입니다.

태풍예보가 나오자 제주도는 비상근무 태세로 주말을 보냈고, 농민과 양식어민들도 3일동안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풍도 오보를 하나 싶지만 피해 없이 놀란 가슴 쓸어내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만 양치기 소년 우화처럼 자칫 기상예보에 둔감해 지는 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도 남는 태풍 오마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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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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