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공기업이 방역 구멍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21.07.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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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된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

jdc의 안일한 대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매장 직원이 첫 확진된 후,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만 19명.

직원만 파악됐을 뿐 전국으로 흩어진 면세점 고객들의 상황은 알 수도 없습니다.

비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오갔지만 발열체크도 출입자 명부도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jdc가 보여준 안일한 대응은 더 큰 문제입니다.

매장 폐쇄는 나흘이나 늦게 이뤄졌고, 직원들의 검사과정에서는 소속을 숨기라고 지시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방역에 앞장서도 모자랄 국가 공기업이 오히려 상황을 은폐.축소하려다 일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도 집합금지 위반 사실이 드러나는 등 최근 도내 확산의 대부분은 방역수칙만 지켰으면 90%이상 예방할 수 있었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달 확진자수는 벌써 359명...

3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해 12월 340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국가 공기업이 방역의 구멍이었다는 사실은 큰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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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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