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던 전세버스들이
최근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업체 대부분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들어 문을 닫는 곳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전세버스 업체.
버스들이 주차장에 가득합니다.
손님이 없어 운행 예약이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수학여행 시즌까지 끝나버리면서
버스기사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부용/전세버스 기사>
"(매출이) 약 50% 이상 줄었어요. (운행) 횟수도 많이 줄었어요. 평소의 3분의 2 정도밖에 안 되고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전세버스업계는 지난 1년사이
많은 업체들이 도산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말합니다.
실제 올해 들어서 도내 57군데 전세버스업체 가운데 3곳이
문을 닫았고, 법적 이름만 남아 있을뿐 사실상 폐업한
곳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몇년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전세버스가
결국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도내 전세버스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경영난의 이유로
전세버스 총량제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구/ 00전세버스 업체 대표>
"총량제를 한다고 해서 2천 대 정도 (등록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당시 2천500대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총량제와 함께 중국인 유커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수퍼체인지-----------------
사드 이후 중국인들이 안 들어오면서…."
현재 도내 전세버스는 1천980대.
지난 1년 사이 경영난으로 인해
300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도내 전세버스는 포화상탭니다.
비수기때는 일거리가 없고
성수기때는 구인난으로 버스기사가 부족한 상황 역시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도내 전세버스 업계.
당분간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