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 앱이 활성화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달 음식을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과도하게 사용돼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평소 배달 음식이 익숙한 직장인 김씨.
주문한 음식의
비닐봉지를 뜯어보니 국그릇과 도시락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들입니다.
<타가 in>
3인분을 시켰는데 배달된 플라스틱 용기만 30개.
한 명당 10개가 넘는 플라스틱을 쓰는 셈입니다.
<타가 out>
한 끼 식사를 끝내고 나니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어렵습니다.
<인터뷰 : 김담희 / 직장인>
"(배달 시키면) 플라스틱 그릇이 거의 90% 이상입니다.
한 번 먹고 나면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니까."
최근 배달 앱이 활발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배달음식 주문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배달 앱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10배 이상 커졌습니다.
배달 용기가 대부분 일회용품으로 제공되면서
플라스틱 사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커피전문점 안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느는 배달 수요와 이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규제와 대책은 전무합니다.
<인터뷰 : 김정도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일회용품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류로 제한하는 등 조치가 선행돼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습니다."
배달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의 이면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