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지 올해로 2주년을 맞았습니다.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위해 다니던 숨비소리길 걷기 코스가
개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의 돌을 이용해
둥그런 모양으로 만든 불턱.
해녀들의 사랑방이자
소통의 공간인 불턱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불을 피워 따뜻해 진 온기 속에
해녀들의 희로애락을 들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물질을 끝내고 뭍으로
올라오는 해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제주 바다가 선사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희봉/경기도 의정부시>
"해녀 삶에 대해 설명도 듣고 공연도 보니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바다도 예쁘고 아주 좋습니다.(소라 맛 어떠세요?) 아주 좋습니다."
구좌읍 하도리에
제주 해녀의 일상과
해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숨비소리길'이 만들어졌습니다.
해녀박물관을 출발해
해녀들의 손길이 묻어있는
밭담과 불턱을 잇는 4.4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해녀들이 걸어가고 걸어왔던
밭담길과 바닷길을 그대로 보존해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온 해녀의 삶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변동숙/경기도 의정부시>
"숨비소리길 걸으면서 제주 해녀들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고 제주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것도 조금 알게 된 기회였던 것
같아요."
숨비소리길 개통식에는
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구성진 노래 공연을 펼치며
탐방객들을 환영했습니다.
<씽크:홍충희/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장>
"숨비소리길은 과거 해녀들이 물질 나갈때 걸어다녔던 돌담과 농로길입니다. 해녀들의 일상이 묻어 있는 길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해서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개장하게 됐습니다."
숨비소리 길이
새로운 걷기여행 콘텐츠로 자리잡아
해녀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