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제도? 고령 농업인 ‘깜깜’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1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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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즉 PLS는 한마디로 농약 기준을 강화하는 겁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취지인데,
정작 고령 농민들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의 농약을 여러 작물에 사용했던 전과 달리
작물별로 허용된 농약만 쓰도록 한 PLS제도.


앞으로 허용된 농약은 잔류허용기준을 지키고,
미등록 농약은 0.01ppm을 넘어선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농산물은 출하 연기 또는 폐기되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정보를 취득하기 힘든 고령 농업인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릅니다.

제주에서 65살 이상 고령 농업인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합니다.


<인터뷰 : 강흥수 / 제주시 애월읍>
"(PLS라고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난 모르겠어요. 들어본 적 없어요."


<인터뷰 : 백제석 / 제주시 애월읍>
"그러니까 문제가 됩니다. 이거 몰라요. 나이 든 사람들은 거의 몰라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PLS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10명 중 3명이 이 제도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 경우 자칫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쓰거나,
안전사용기준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유통이 차단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충열 / 농약사 관계자>
"몇 일까지 쓰면 안 된다고 해도 써요. 나이 드신 분들은 관행대로.
(사용량을) 알려드려도 정확히 지키지 못해요. 젊은 사람들은 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제도를 몰라 겪게 되는 피해를 줄이겠다며
보완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싱크 :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재배 면적이 작은 농가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요. 그동안 부적합이 많이 나는,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아무 거나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퍼체인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컨설팅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시행을 코앞에 둔 PLS제도가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으면서
적지 않은 혼란과 함께
고령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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