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제주공항 도시개발 '백지화'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8.12.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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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습니다.

주민 반발이 크고
사업성 확보도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대중교통개편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광역복합환승센터 역시
이번 도시개발사업 백지화와 함께 보류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 과정과 내용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연이어 주요현안을 하나 둘 정리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에는 제주공항 주변 도시개발 사업을 꺼내들었습니다.

발표내용은
공공시설 위주의 공항 주변 도시개발 사업은
사업성 확보가 곤란해
장기과제로 넘겼다라는 것.

사실상 사업 포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입구에 조성하려던 대중교통개편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광역복합환승센터 역시 보류됐습니다.

주민의견 수렴과 타당성을 검토해
위치와 규모를 재검토하겠다는 발표내용이지만
이번 도시개발 사업 백지화로
같이 포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제주공항 일대 160만 제곱미터 부지에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의료시설을 갖춘
신도시 기본계획을 발표한 지 다섯달만의 결과입니다.

당시 도심 확장을 제한한다며
20층 이상의 고밀도 개발 구상까지 나왔고
이후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씽크)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
공공시설 위주의 도시개발 사업은 사업성 확보가 곤란해서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만 제주공항과 오일장을 잇는 도로개설은 정상 추진하고
도로를 중심으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계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초 계획된 제주공항 주변 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시설사업인 만큼
오는 2021년부터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지정돼 적용중인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역시
계획대로 2020년 7월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주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꺼내든
공항중심도시, 제주관문도시,
융복합도시는 사실상 백지화됐습니다.

클로징)
그리고 이번 결정과정과 내용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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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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