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플라스틱 처리문제가
공론화된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기적의 신소재에서 환경오염이 주범이 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도입됐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시작됐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머그잔에 담겨 나옵니다.
잔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제법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지난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넘쳐났던 카페.
정부가 지난 8월 카페 내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한 지
다섯 달 만에 달라진 풍경입니다.
<인터뷰 : 카페 대표>
“이젠 안에서 일회용 안 쓰죠. 아무래도 소비자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손님들도 환경 보호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작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합니다.
<인터뷰 : 손님>
“좋은 취지니까. 이게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퇴출 바람이 거센 한해였습니다.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 중단을 계기로
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비닐봉투 사용 규제에 나선 게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됐습니다.
여기에 유통업계가 동참하면서 불씨를 지폈습니다.
카페와 편의점 등은 친환경 대체재를 마련하고
기업들도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민들은
평소 당연하게 쓰고 버리던 플라스틱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자발적인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과제도 많습니다.
<인터뷰 : 김정도 / 제주환경>
“어느 정도 공론화 됐다. 앞으로 지자체 차원의 노력과 친환경 대체재 등 과제가~”
인간의 편리를 쫓아 지난 100여 년간
쉴 새 없이 만들어낸 플라스틱.
한때 ‘기적의 신소재’라 불렸던 이 발명품은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무분별한 사용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올해는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정부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시작된 한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