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 개선점 수두룩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1.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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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들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저상버스가 제 몫을 하기 위해선
개선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장애인이 이용하기도 어렵고
현실 여건도 미흡하기만 합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상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멈춥니다.

뇌병변 장애인 이민철씨가 탑승하려고 하지만,
버스는 그대로 출발하려 합니다.

<싱크 : 이민철 / 뇌병변장애 1급>
“저기 기사님~ 말 좀 대신 해주시겠어요? 버스 탄다고.”

정류장과 버스 사이의 거리가 멀어 리프트를 내리지 못합니다.

가까스로 버스에 올랐지만 불편은 이어집니다.

<싱크 : 이민철 / 뇌병변장애 1급>
“요금은 어디로 내요? (요금 이쪽에서 계산하면 돼요.) 갈 수가 없네.”

통로가 좁아 휠체어가 지나갈 수 없자
결국 다른 승객에게 대신 내달라고 부탁합니다.

<싱크 : 이민철 / 뇌병변장애 1급>
“저기 할머니. 죄송하지만 이거 한 번만 내주시면 안 될까요?”

장애인들의 안전띠인 휠체어 고정 장치는 그림의 떡입니다.

<싱크 : 저상버스 운전기사>
“(휠체어 고정 장치가) 있긴 있는데 지금 신호가...”

운전기사가 착용을 도와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운행 도중에 자리를 비우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섭니다.

휠체어 리프트와 연결하는 경계석의 높이도
법적 기준인 15cm를 크게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모두 74대.
제주도는 앞으로 2021년까지 저상버스를
2배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강인철 / (사)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
"(운전기사들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매뉴얼화 돼서 기사분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제주도는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전기사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정류장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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