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기획 23] 담배꽁초의 역습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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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필터를 이루는 주요 성분이
바로 플라스틱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길거리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인류와 환경을 위협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돼 돌아오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의 보돕니다.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있는 빗물받이.

길거리 흡연자들의 무단투기로
치워도 치워도 또 다시 가득 차기 일쑵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필터는 대부분
플라스틱의 일종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집니다.

필름이나 그물을 만드는 것과 같은 성분입니다.

문제는 이 작고 가벼운 플라스틱들이
빗물이나 바람에 쓸려 쉽게 바다로 유입된다는 겁니다.

<스탠딩 : 변미루>
“이렇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우수관을 통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국제 환경단체에 따르면 담배꽁초는
전 세계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바다에서 지름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지는 담배필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먹이 사슬을 거쳐 결국 인체에 흡수됩니다.

때문에 일부 선진국은
담배필터를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거나,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담배꽁초가
단순한 폐기물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훈 / 제주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필터 자체가 (바다에서) 10년 정도의 분해 속도가 걸리거든요.
결국은 플라스틱을 대신할 필터 대체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퍼체인지

그 예로 최근 미국의 경우 생물질을 이용해 분해가 잘 되는
필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떻게 버려지고 있는지
기본적인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담배꽁초.

더 이상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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