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 제2공항 공론조사 압박, "왜?"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19.04.22 11:52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이 지난주
제2공항을 할지말지 공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원희룡 도지사에게 제안했습니다.
"공론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갈등만 더 키울 것이다"하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오유진 앵커가 직접 김태석 의장을 만나 자세한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Q. 공론조사로 결정하는게 맞나?
옳고 그름의 문제 아니다. 개발과 보존의 가치가 상충하고, 생존권의 문제도 포함한다. 양극단의 의견이 대립될 때 행정의 역할이 뭔가? 의견을 좁혀가는 과정이 행정이고 정치 아닌가.
가장 민주적 절차가 공론조사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건의하게 된 것이다.
Q. 공론조사 요구, 늦은 것 아닌가?
1월에 임시회를 열어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촉구결의안을 낸 일이 있다. (집행부에서) 응답이 없었다. 의장으로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Q. 제주도 요구를 정부가 수용했는데, 공론조사?
당초 세 가지 안이었다. 제2공항 건설, 현 공항의 확충, 현 공항을 폐지해서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종합해 본 일이 없다.
용역진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의로운 것인가 되물을 필요가 있다.
Q. 제기된 의혹 중에 꼭 짚고 싶은 것은?
반대측이 요구하는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용역보고서를 내주지 않고 있는데, 정당성이 많이 훼손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국토부가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Q. 추진하자는 것인가, 말자는 것인가?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하지 말자고 밝혔다.
절차적 정당성이 공론조사라면 그 결과를 따르는게 맞다.
만약 공론조사로 (찬성으로) 결정이 된다면 추진력은 훨씬 빠르다. 강정에서 배운 교훈이다.
영상취재 현광훈, 박병준
오유진 기자
kctvbest@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