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도입을 추진중인 IB교육과정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교조에 이어 양대 교원단체인 제주교총 역시
IB도입이 학교 간 교육 불평등과 교육정책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교조와 함께 양대 교원단체인 제주교총이
IB도입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IB학교 인증 준비와 운영비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학교 간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읍,면지역 고교 학생들 대부분이 수능과 관계없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있어 IB 도입이 대입 준비에 문제가 없다는
교육당국의 입장에 대해 읍,면지역 우수 학생들은
여전히 수시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도내 양대 교원단체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IB 도입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교육당국의 강행 의지는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교육감은 오는 9월 읍,면지역 고교 한곳을 선정해 시범도입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IB도입 이유로는 ) 공교육의 질을 높히고 국내 대학 진학을 잘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구교육청에서 IB도입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제주교육청 만이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원하는 일부는 (IBDP)를 근거로 해외 대학에 갈 수도 있는데
해외대학 진학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어 IB도입 등 제주도교육청이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교원단체의 잇따른 반발 움직임에
공감대 없이 교육정책이 추진되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