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오늘은 부부의 날
김서경 아나운서  |  seokyung0102@kctvjeju.com
|  2019.05.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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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첫 주창자인 권재도 목사는
1995년 어린이날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한 어린이의 TV 인터뷰를 보며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부부의 해체를 막아야 고령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로,
2007년에는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제주는 전국 시.도 가운데 혼인율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지만,
동시에 이혼율 전국 1위라는 오명도 안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조혼인율, 즉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5.5건으로
세종에 이어 3년째 전국 2위입니다.

제주의 조이혼율, 즉 인구 1,000명 당 이혼건수는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10쌍이 결혼하면 4쌍이 갈라서고 있습니다.

부부 간 갈등과 이혼은
사회적 비용의 증가, 가정폭력, 자녀 방임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지방법원에 접수되는 가사사건도 매년 700여건에 달해,
지난 3월 가사사건을 전담할
별도의 가사과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이혼하는 가정은
미성년자녀를 둔 가구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남겨진 자녀의 양육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 또한
하루 평균 10건을 웃돌며
전국 평균을 훌쩍 넘고 있고,
지난 3년간 검찰에 송치된 아동학대 사건의 약 60%인 160여건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정해체 방지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시급한 요즘,
부부의 날을 맞아
인생의 반려자와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겨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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