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취재수첩] (리포트)길거리 휴지통 철거 '불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6.14 11:10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휴지통
하지만 요즘들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종량제 실시와
도심 미관 훼손을 이유로 10년 전부터
매년 철거를 통해 숫자를 줄여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임용규 / 제주시 생활환경과>
"시행하고 있는 요일별 배출제 정착을 위해서 쓰레기가 무단투기되는
휴지통은 철거하고 있고 분리 수거 등이 곤란해서 신규 설치는
억제하고 있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 600개가 넘던 쓰레기는 급격히 줄어
지금은 6분의 1수준인 100개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마땅히 버릴 곳을 찾지 못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자 / 제주시>
"(휴지통도) 있을 것은 있어야지.
안그러면 모르게 버릴 수 밖에 없잖아요. 중간에 하나씩 줄이더라도..."

문제는 길거리 휴지통 철거가 무분별하게 이뤄지는데 있습니다.
휴지통 철거로 인한 효과나 환경미화 인력 감축 등
영향 분석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철거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무단 투기를 근절할 수 없다며
시민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전개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휴지통 확대 설치하는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봉희 / 제주한라대 사회학과 겸임교수>
"(휴지통을) 줄였다고 해서 (쓰레기가) 없어졌다는 결과가 없거든요.
분리는 잘되기는 하지만 개수가 줄어서 쓰레기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쓰레기통을 무조건 줄이자가 아니고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시민들과의 소통없이 추진돼온 길거리 휴지통 철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