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수사 논란에 "결과론적 시각" 하소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06.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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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고유정이
범행장소 부근에 쓰레기를 버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에대해 경찰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사건 수사팀은 경찰 내부망에 입장문까지 올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부실수사 논란에는
결과론적인 시각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검은색 차량 한 대가 클린하우스 앞에 정차합니다.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이
차에서 내리고
쇼핑백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꺼내서 버립니다.

곧이어 종량제 봉투를 꺼내 다시 묶어가며
3번에 걸쳐 쓰레기를 더 버립니다.

<허은진 기자>
"피의자 고유정이 범행 직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유정이 범행 장소 인근 클린하우스에
쓰레기를 버린건 지난달 27일 낮 12시 쯤.

경찰은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에서야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뒤늦게 쓰레기 수거 경로를 쫓아
쓰레기 매립장을 수색했지만
이미 소각처리된 뒤라 수습은 불가능했습니다.

초동수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CCTV를 확보했으며
수사 결과, 고유정이 클린하우스에 버린 쓰레기는
시신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쯤
경찰 내부 통신망인 '폴넷'에
전 남편 살인사건 수사 관련 입장문'도 올린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기부터 강력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초동수사 부실 논란에 결과론적인 시각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입장문에는 현장검증을 못한 이유도 언급됐습니다.

피의자가 허위진술로 일관하고
이미 범죄입증에 필요한 DNA와 CCTV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상태에서 현장검증은
'야만적인 현대판 조리돌림'이 될 수 있다는
서장의 결단으로 현장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이 올린 글은 현재 1만 4천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수백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에 피의자가 송치돼
보강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비록 내부망이기는 하지만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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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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