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는 유산 '잣성'... 훼손 심각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06.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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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돌 문화유산 중 하나인 잣성은
그 규모나 역사에 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각종 개발과 무관심속에
훼손되거나 방치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잣성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이후 후속조치를 지지부진 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종실록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제주의 돌담 잣성.

제주에만 존재하는 이 잣성은
과거에 소나 말을 방목해서 기르던
목장의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쌓은 돌담입니다.

<인터뷰 : 장덕지 / 제주마문화연구소 소장>
“말과 소를 방목하면서 자연적으로 (잣성을 쌓게) 되고, 또 잣성을 경계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쌓은 것이 하잣성입니다. 짓는 것은 주민이 동원이 되어서.”

선조들의 노력으로 지어진 이 잣성은
고도에 따라 상잣성, 중잣성, 하잣성으로 나뉘고
총 길이만 230여km에 이릅니다.

잣성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각종 개발사업과 재선충 작업 등에 의해
많은 구간이 훼손되거나 방치됐습니다.

<허은진 기자>
“잣성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 차원에서 몇 년 전부터 잣성 용역실태 조사 등
문화재로 지정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여전히 단 한군데도 지정되지 않고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 강만익 /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역사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철저한 고증과 복원을 통해서 하루 속히 문화재로 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의 문화역사 유산인 잣성.

무지와 무관심으로 제주의 문화와 역사인 잣성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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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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