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기상 예보는 빗나갔습니다.
우려했던 비 피해는 없었지만 빗나간 기상예보에 대한
신뢰는 또 한번 흔들렸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주 개장한 이호해수욕장.
몇몇 사람들만 해변을 거닐 뿐
물놀이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로 인해
바깥 나들이 인파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 조하윤 조증보 문기해 / 경남 진주>
비가 와서 실내 위주로 여행하려고 하다가 날이 그쳐서 아기가 좋아하는 바닷가에 잠깐 들렀어요.
하지만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우려했던 물폭탄은 없었습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은
산간에만 50mm를 넘었고,
다른 지역은 대부분 한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저녁부터 본격적인 비가 시작됐지만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가 30에서 80mm, 산간에는 150mm로
당초 최대 300mm라던 예보가 빗나간 것입니다.
<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 >
장마전선이 동북동진하면서 전선 상에 저기압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주에도 많은 비를 예상했는데 당초 예상보단 적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해수욕장 상인들은
빗나간 기상 예보에 아쉬움이 큽니다.
< 김다복 / 해수욕장 상인 >
기상청에 섭섭한 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하늘에서 하는 것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는 거죠.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과 강수량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