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과도한 경쟁과 지나친 사교육의 폐해를 막기 위해
학원과 교습소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도록 하는
강제 휴무제 도입을 검토중입니다.
학원을 강제로 쉬게 하면 오히려 과외 등 사교육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도민 여론 조사에선 강제 휴무에 찬성하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학원이나 교습소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도록 하는 휴일 휴무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과 지나친 사교육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원 휴일 휴무제 도입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는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 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학원 휴일 휴무제 도입에
찬성율이 높다는 것을 근거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병진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 담당>
"당사자들이 있고 생계 문제도 있어서 어떻게 조정해야 될지 그래서 공론화의 의제로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학원 업계에선 제주도교육청의 강제 휴무제 검토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원 휴일 휴무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학원을 일요일에 쉬게 하면 오히려 과외 등으로 몰려 사교육비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도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원의 휴무일을 강제하는 문제는
충분히 도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공론화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