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제2공항 공개토론회 합의…'기대반 우려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7.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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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2공항 반대단체가
다음 달 TV 공개토론회를
세 차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제주도의회도
내일(29일) 제2공항 도민 의견 수렴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모처럼 대화의 장이 열린 점은 의미가 있지만,
핵심 사안들은 이번에도 논외로 밀려나면서
내실 있는 토론회가 될 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주 집중진단
김용원,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5일,
원희룡 지사와 제2공항 반대단체 대표들이
면담을 갖고 8월 중으로 TV공개토론회를
세 차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안에 따라
전문가와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는
2대2 토론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토론 주제는
제2공항의 필요성과
국토부 용역에 대한 평가,
그리고 갈등 해소 방안 등입니다.

제주도와 국토부는
항공수요 분산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공항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측은
현 제주공항 확충 만으로
미래 항공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입니다.

아울러
입지 선정 평가 결과의 적정성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제2공항과 관련된
용역 전반에 대한 검증절차도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원희룡 지사도
마지막 3차 토론회에서
직접 토론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현학수 /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장>
"마지막 토론은 도지사 참석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방법과
토론 참여자 관련 사항은 추가 협의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의회도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갖습니다.

그동안 제2공항 갈등이 심해지면서
국토부와 제주도가 추진했던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들이
줄줄이 무산됐습니다.

3차례 TV 공개토론회로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알 권리가 충족되고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용원 기자>
"제주도와 반대단체가 처음으로 마련한
토론회인 만큼 기대도 크지만,
핵심 쟁점은 논외로 하면서
내실있는 토론회가 될 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어서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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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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