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감귤 열매 솎기 '필수'…생산량·품질 조절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7.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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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위와 장마가 예년보다
늦게 찾아오면서 노지감귤 자연 낙과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올해 과다생산이 우려되고 있는데
이럴 때 일 수록 상품성이 떨어지는 열매는 미리 솎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 입니다.
서귀포시 한 감귤밭입니다.

아직 익지 않은
감귤 열매를 분주하게 따냅니다.

직경이 20mm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감귤들을 솎아내는 겁니다.

이웃 농가까지 와서 팔을 걷어 붙이니
어느새 바닥에는 솎아낸 열매가 한가득 입니다.

<고경탁 / 감귤 재배 농가>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비상품 감귤을 따서 버림으로서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해서 제값을 받고..."

올해는 초여름 온도가
평년보다 2도 가량 낮았고
장마도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이런 기후 영향으로
감귤 열매 자연 낙과율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떨어졌습니다.

지금대로라면
올해 감귤 생산량 과다가 불보듯 뻔합니다.

때문에 적정 생산량과 품질 관리를 위한
열매솎기가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양정원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지금 시기에 열매 솎기를 할 때는 반드시 앉아서 속에 있고 하단부에 있는 열매를 따줘야 합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열매솎기 실천을 위한 현지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다음주부터는 노지감귤 2차 예상생산량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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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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