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래에 악취까지…"원인은 아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08.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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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데요.

제주시의 한 해수욕장의 모래가
검게 변하고 악취까지 나고 있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생활하수를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경임 기자입니다.

제주시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모래사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쾌쾌한 냄새가 납니다.

하얀 모래밭에 널려있는 파래 사이로
군데군데 검은 모래가 보입니다.

주민들은 지난 달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주변 정비를 하던 중
검게 변한 모래를 발견했습니다.

<인근 주민>
"갈고리로 막 긁어서 (파래 제거) 작업하던 도중에 보니까 까만 흙이 나와가지고….
내가 함덕에 산 지 지금 25년 째거든요. 이런 건 처음 봐요."

<김경임 기자>
"제가 직접 모래를 파보겠습니다. 조금만 걷어내도 검은 모래가
나타나고 냄새를 맡아보니 악취도 납니다."

나뭇가지로 곳곳을 파보았습니다.

파라솔이 설치된 곳부터 바닷물이 밀려오는 곳까지.

모래를 파자마자 악취와 함께
검게 변한 모래들이 딸려나옵니다.

주민들은 인근에서 발생한 생활하수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주도 관계자와 함께
현장 확인 결과
하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제주도 관계자>
"보시면 여기가 높잖아요. 저 물이 위로 거슬러 올라올수는 없죠.
하수가 흘렀어도 물길 따라서 쭉 내려가지 이렇게 올라오진 않죠."

생활하수외에 별도 오염원 역시
뚜렷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층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렇게 두껍게 층이
(만들어)지려면 파래도 좀 의심스럽긴 한데."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해수욕장이
악취 문제로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으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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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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