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흐리고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제주 전역에 20에서 8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0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2.4도, 서귀포 18.9도 등으로 분포했고,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15에서 16도,
낮 기온은 16에서 20도의 분포를 보여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오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2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4.5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요란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일부 해안지역에도
시간당 3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태풍급 강풍까지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는가 하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하천 사이.
소방대원의 밧줄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내 건너편에 있던 사람들이 밧줄에 매달려 하천을 건너옵니다.
<싱크>
"자 당겨, 하나 둘 셋! 더 하나 둘 셋!"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조천읍 교래리 숲길에서
탐방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하천 물이 불어난 겁니다.
신고 접수 2시간 30분 만에
50대 탐방객 3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새벽부터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루 만에 2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해안에도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1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보가 내려진 산지와 남부, 서부 지역에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서부 지역에는
두꺼운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낮에도 저녁처럼 어두운 날씨를 보였고,
세찬 빗줄기에 섞여
순간적으로 우박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강한 남풍과 지형효과가 더해지며
발달한 구름대에서 우박이 만들어진 겁니다.
요란한 봄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30m 안팎의 태풍급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고 시설물이 날리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공항에도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기 300편이 넘게 결항 또는 지연되면서
공항에는 이른 시간부터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 윤정미 / 속초시 중앙동>
"12시 20분 비행기인데 갑자기 결항됐다는 소리를 듣고 김포공항으로 가려고 알아보려 온 길이에요. 못 가면 할 수 없이 내일이라도 가야 하는데 내일도 결항될까 봐…."
<인터뷰 : 이희찬 / 경기도 양주>
"결항이 떠가지고 지금 언제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일부는 배 타고 목포로 떠났고. 저는 그냥 기다려보는 거예요 오후까지."
나들이객이 몰리는 주말과 맞물려
돌아갈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여행객들은
다시 짐을 챙겨
급히 알아본 숙소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장인숙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당황했죠 이런 건 처음이지. (노인네들이라 이것도 (휴대전화로) 할 줄 모르고 그래서 아주 아침 내내 들고 뛰었어 이리저리.)
지금 봉고차를 하나 불러가지고 지금 잠자는 곳 구하러 다니려고."
내일 아침까지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내와 다투고 집에 불을 내려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6일 새벽,
식용유로
거실에 있는 이불 등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아내와 다투고
술에 취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야초지에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나무와 삼나무 등이 불에 탔고
불길과 연기가 주위로 퍼지면서
소방으로
3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섬 지역 특성상 각종 해양 사고가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먼바다에서
침몰이나 화재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전문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대형 해양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특수구조대가
제주에도 신설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길게 이어진 그물을 따라
점점 더 깊은 바닷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잠수사.
손전등을 비추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지난 2024년 11월,
비양도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 당시
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된 중앙특수구조단입니다.
선체가 수심 90m까지 가라앉으면서
특수 장비를 갖춘 특수구조단이 출동한 겁니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은 위해, 지난 2014년 창단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서해와 동해에 각각 해양특수구조대가 운영돼 왔는데,
제주 바다는
부산에 위치한 중앙특수구조단 관할로,
사고 발생시
구조 세력이 이동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제주에도 해양특수구조대가 신설됐습니다.
제주해양특수구조대는 30여 명의 대원들로 구성됐으며,
수중탐색이나
잠수에 필요한 특수 장비들이 도입됐습니다.
기존 구조대의 경우
수심 30m까지만 수색활동이 가능했지만
심해 잠수 장비 등이 투입되면서
수심 60m 아래까지도
수색 구조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수중 뿐 아니라
항공 수색 구조까지 담당하면서
해양 사고에 입체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장세일 / 제주해양특수구조대 2반 구조대원>
"기존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부산과 목포, 동해 세 지역에 있어서 큰 사고 발생 시 원거리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주해양특수구조대가 발대되면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히 임무에 투입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해양사고가 잦은 제주.
제주 해역을 담당하는
해양특수구조대가 신설되면서
해양 사고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제주시 일도동의 공동주택에서
정식 등록 없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6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정집으로 위장하고
손님을 선별해
후문으로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게임용 컴퓨터 8대와
영업장부 등을 압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5.7도,
서귀포 18.8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5에서 7도,
낮 기온은 14에서 15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과 비슷하거나 3도 정도 낮겠습니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KCTV는 지난 2월,
사유지에 토지주 모르게
폐기물이 무단 투기된 현장을 보도해드렸습니다.
이후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50대 공사장 관계자 2명을 붙잡았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지.
돌무더기를 비롯해
베어낸 감귤 나무 등
각종 폐기물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누군가 몰래 가져다 버린 겁니다.
토지주가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발견한 건 지난 2월.
<김경선 /토지 소유주 (지난 2월)>
"저희 동의 없이 이렇게 된 상황이어서 무단 투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저희가 감당해야 하고 그런 점에서
상당히 심적으로 당황스럽습니다."
이후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50대 남성 2명을 붙잡았습니다.
피의자들은
현장에서 4km 가량 떨어진 신축 공사장 관계자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 사이
공사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정식 절차 없이 가져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처리 업체를 통해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지만
남의 땅에 몰래 버린 겁니다.
남겨진 폐기물을 바탕으로 경찰이 추산한 불법 투기 양은 34톤.
시간이 흘러
나무 등이 마르면서
남아있는 폐기물 무게는 줄었지만
당시 실제 공사현장에서 반출된 양은
25톤 트럭,
60대 분량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이동건 /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수사팀장>
"골목길로 들어오는 CCTV라든지, 가정용 CCTV 확보가 어려웠고 그래서 인근 탐문을 통해서 확인했지만 투기 시기와 실제 적발 시기가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CCTV로는 확인이 힘들다고 판단해서
폐기물 안에서 반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발견됐기 때문에 혐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들은
투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임시 적치 장소를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물고
토지 소유주가
자주 방문하지 않는 점 등을 악용해
무단 투기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50대 공사장 관계자 2명과 함께
양벌 규정에 따라
공사를 발주한 법인도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귀포시도 조만간
폐기물을 투기한
공사 관계자 2명에게 원상회복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서귀포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4일 저녁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트럭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당일 차량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검거됐습니다.
당시 피의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면허도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합의금을 노리고 상대를 강간 혐의로 무고한 부부를
무고와 위계상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피의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단란주점 손님인 피해 남성과 술을 마시고 호텔에 간 뒤
강간과 폭행을 당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합의금을 노리고
남편인 40대 B씨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A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해
경찰 20여 명이
수색과 탐문에 투입된 만큼
위계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 점검 과정에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업주들을 불안하게 만든 뒤
물품 구매비 명목으로 입금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기 대상이 되는 업종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일,
제주시내 한 다중이용시설 업주가 받은 공문서입니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가
전화로 소방 점검 일정을 안내하며 보낸 건데,
점검과정에
질식 소화포와 리튬 이온소화기 등이 없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며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에서 작성한 공문과 명함을 보내줬는데
알고 보니 전부 가짜였습니다.
업주가
수상한 낌새를 차렸을 때는
이미 수백만 원을 입금한 뒤였습니다.
지난 1일, 또다른 숙박업소에도 비슷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자신을 소방본부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질식 소화포 구매 비용을 정부 예산으로 환급해주고 있다며
300만 원 입금하면
설치와 점검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도 가짜였습니다.
최근 이처럼 소방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기승을 부리던
소방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시도는
지난 주말 사이에만 10건을 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건은
실제 1천 2백만 원 상당의 금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수에 그친 것까지 합하면
최근 2주 사이에만 30건을 훌쩍 넘습니다.
소방이 관광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숙박업소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시기에 맞춰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과태료 부과를 미끼로
업주들을 불안하게 만든 뒤
위조된 공문이나 명함을 보여주며
입금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상우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지도팀 소방장>
"소방기관은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특정 업체 제품을 구매하거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에는 즉시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숙박업소 뿐 아니라
주유소, 찜질방 등 다양한 업종으로
사칭 사기 시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