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온 20대를
범죄 조직에 넘겨 감금한
제주 지역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6월,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모집책의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온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금융정보 등을 빼앗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일자리를 알선한
20대 여성 모집책은
지난 16일 제주에서 검거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돌며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2에서 24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곳에 따라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어제(23) 저녁 7시 5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단란주점 지하층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 90여 제곱미터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해상에서
폐그물 등 부유물이 선박에 감기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을철 성어기에 접어들며
조업하는 선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어둠이 깔린 바다에 멈춰선 낚시 어선.
닻 부분에 밧줄이 잔뜩 뒤엉킨 채 매달려 있습니다.
해경이 접근해 엉커있는 그물을 잘라냅니다.
지난 14일, 비양도 해상에서
낚시어선 스크루에 폐그물이 감기면서 긴급 출동한 겁니다.
해경이 민간 다이버와 함께 그물을 제거했고,
선박에 있던 승객 5명 모두
안전하게 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폐그물이나 어구 등 바다에 떠 다니는 부유물이
선박 추진기에 감기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부유물 선박 감김 사고는 100건 안팎.
올들어서는 벌써 150건을 넘고 있습니다.
올해 사고 건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3월부터 점차 증가세를 보이더니
달마다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해상에
갈치 등 어장이 형성되는 가을철 성어기에는
국내어선은 물론 중국어선의 조업이 늘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조류를 따라
부유물이 항로에 유입되면서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송상현 / 제주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부유물이 선박에) 감기게 되면 주간에, 기상이 양호할 때는 주위 선박이나 해양경찰 등 구조세력의 원조를 받을 수 있지만 기상이 아주 안 좋을 때나 야간에는 파도, 바람,
조류에 의해서 침수, 침몰, 전복, 좌초, 충돌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해마다 잇따르고 있는 부유물 감김 사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업 과정에서
폐그물이나 어구 등을 버리지 말고,
부유물을 발견하면
즉시 해경이나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해경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온 20대 피해를 범죄 조직에 넘겨 감금한
30대 제주 출신 남성 조직원을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관련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앞서 지난 16일 검거된
제주 지역 20대 여성 모집책과의 관계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폴과 공조해 감금에 가담한 2명과
비행기 표 등을 전달한 인물 등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2에서 24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23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24) 아침 8시 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수행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이정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의식 저하 상태를 보인 60대 남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28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3) 새벽 0시 40분쯤
추자도 신양항에 정박돼 있던
9.77톤 급 어선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과 소방이 출동해 배수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해양 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선박 아래 벨브가 열리며
바닷물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각종 장비 점검의 철저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에서 열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경기 도중 선수가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대한복싱협회 관계자와 심판 등 5명을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경기에 출전한 중학생 선수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는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차량에 태워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 간 아동, 청소년, 장애니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무에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제주 소방의 항공 특별구조훈련이
오늘(23)부터 3일 동안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제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원과 항공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접근이 어려운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해
헬기를 이용한 구조 훈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 첫날인 오늘(23)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일대에서
산악사고에 대비한 항공 구조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소방은 오는 27일까지
특별 구조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