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일대에 미확인 드론이 출몰해
항공기가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 35분쯤
제주공항에서 150m 가량 떨어진
용담동 인근에서
미확인 드론 신호가 감지됐으며,
이로 인해 35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드론 기종을 특정해
소유자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름 많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33.9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2.4도, 서귀포 32.1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지와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동부 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6도 안팎,
낮 기온은 30에서 32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과 비슷해 무덥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속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 위험도는
주요 관측 지점에서 모두 위험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폭염과 함께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33.9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2.4도, 서귀포 32.1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지와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와 함께
열대야 주의보도 발효되면서
밤에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이 26도 안팎,
낮 기온은 30에서 32도의 분포를 보여 덥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모 경장의 처리 사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허위종결 또는
해제 의심 사례 25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며 허위로 자체 종결하는가 하면
실종자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숨진 것처럼 허위로 입력해 관리목록에서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찰이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허위종결 의심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 경장이 실종팀에 근무하며 처리한 사건은 298건.
기존 허위종결로 드러난
30대 여성 장 씨와
60대 남성 실종사건 2건 외에
25건을 추가로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10건은
실종자 소재 파악이나
안전 확인 없이 자체적으로 허위 종결했습니다.
나머지 15건은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실종 해제 사유를 허위 입력했는데
실종자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 숨진 것으로 분류해
처리 사항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목록에서
아예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멀쩡히 살아 있는 실종자를 사망한 것으로 분류해 처리한 것입니다.
다만, 부 경장이
허위 종결을 시작한 시점과
이 과정에서
지휘부 어디까지,
어떻게 보고가 됐는지 등은
수사 자료인 만큼 공개가 어렵다는 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사건을 허위 종결, 해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태운 /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검찰 송치 후에도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허위 종결 사례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며, 향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의 52.7%가 성인으로 집계된 가운데
과거 형사팀 근무 당시
실종팀 업무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경찰은 지난해 3월 이전
종결 사건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현광훈, CG : 유재광)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차량이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20대 여성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충격으로
차량 엔진룸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경찰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이후 도착한 소방에 의해
불은 9분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경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담당했던 실종사건 중 무려 60건 이상을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거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허위 종결 사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1) 부 경장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모 경장.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해제 사유를
가짜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팀에 근무했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4개월여 동안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은 298건.
이 가운데 63건은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아예 입력되지 않았거나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12신고 단계에서
오인 신고이거나 실종자가 발견되면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을 수 있고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될 경우 삭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실종 신고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장 씨의 사건도
삭제 건수에 포함돼 있는 만큼
경찰은
추가로 허위 종결한 사안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 경장은
다른 경찰관에 비해 더 많은 사건을 해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 경장이 근무한 실종팀의 사건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미입력이나
삭제한 것을 제외하고
부 경장이 해제 처리한 사건은 235건.
비슷한 기간 근무한 다른 경찰관들이 많게는 137건,
평균 112건을 처리한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주간 근무 시
2인 1조로 투입되다보니
단독으로 처리한 사건 외에도
막내인 부 경장이
프로파일링 시스템 입력 등
업무 처리를 맡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 경장이
"실종자들과 통화한 건 거짓이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범행 동기와 관련한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입건된 경찰은 없지만
현재 진행 중인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내일(1)
부 경장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고
공식 브리핑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경임 기자>
"실종사건 허위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모 경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범행 동기 등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
(영상취재 김용민, CG 유재광)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야 정치권에서 제주를 찾았습니다.
실종자 발견 현장을 확인하고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했습니다.
한편,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부 모 경장이
자신의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30대 여성 장 씨가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농장.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 추진단이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김남희, 이해식 공동단장 등은 현장을 둘러보며
발견 경위와 상태, 시신이 늦게 발견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피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싱크>
"하다못해 교통사고든 아니면 다른 형태의 타살 가능성도 다 열어두고 수사하고 계시는 거죠? (네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실종자 휴대폰도 현재 포렌식 중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오후 들어 현장을 찾았습니다.
시신 발견 경위와
첫 신고 당시 수색 인력의 철수 이유 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확인한
야자수 특성과
장 씨가 발견된 자세로 볼 때
여전히 의문이 든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발견됐을 때 발이 땅에 닿아있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두 번째 왜 수색 중에 사건 종결 처리를 했을까? 그것도 합리적인 의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여러가지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에서 연이어 제주를 찾은 가운데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을 면담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에 이번 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경찰 시스템의 문제가 드러난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혁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단지 제주 지역 경찰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실종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 규명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고 또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적인 개혁과 법적 안정성을 위한 노력들을 같이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도
제주경찰청을 찾아 청장과 면담을 진행한 가운데
경찰 측이 면담 모습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항의하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싱크>
"장비를 가지고 들어가려면 이틀 전에 승낙을 받아야 합니다. 시설장한테. 그 절차도 지금 없었고. (아니 어제, 아니 잠깐만 승낙을 누가 하는 건데요.) 시설장.
(시설의 장이면 제주경찰청장님이 승낙하면 되는 거잖아요.)"
한편,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부 모 경장은
줄곧 신고 당시 실종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경찰 조사에서
통화기록 등이 확인되지 않자
숨진 두 실종자들과 통화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담담 경찰관을 입건해 정식 수사에 나선지 13일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정황을
초기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담당 경찰관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에 나선 지 13일 만입니다.
제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실종 사건을 재조사하고
또다른 허위 종결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평기 / 제주경찰청장>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경찰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과 불안을 느끼셨을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도 어떠한 숨김이 없이 공개하겠습니다."
##
고 청장은 이후
실종 신고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유족들을 만나 직접 사과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사건을 허위 종결한 A 경장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씨 유가족>
"(우리 사건은) 끝났잖아요 지금. 그러면 이제 저희 입장에서 바라는 건 대대적인 수색을 했던 것처럼 거기도 대대적으로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그걸 바라고 싶은 거죠."
이런 가운데 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정황을
초기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월 첫 실종신고 당시 A경장은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사건을 종결했고
이 과정에서
내부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에는
'교통사고 사상자'로 분류해 관리 목록에서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장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달 19일.
수색을 위해 생활 반응을 살피는 과정에서
첫 신고 당시
112시스템 기록과 달리
A 경장과의 통화 내역이 확인되지 않자
경찰은 그제서야 허위 종결을 알아차렸습니다.
프로파일링 시스템은
관리 목록에서 삭제하더라도 기록 자체는 남아있지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서
재신고 후 20여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A 경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청은
제주서부경찰서장 등
지휘라인 4명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해
이번 사건 처리에 대한 책임 소재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오늘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됐습니다.
체포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지 하루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경찰의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시신은
부검 결과
실종된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는 A경장이
영장실질심시를 마치고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법원 건물을 나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곧바로 호송차에 오릅니다.
"교통사고 사망이라고 장미란 씨 입력하신 거 맞으십니까? (….)
허위종결 인정하시나요? (….)"
A경장은
직무유기와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지만
긴급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하면서
체포 이틀 만에 풀려났습니다.
<김경임 기자>
"체포적부심이 인용돼 풀려났던 피의자가
하루 만에
다시 구속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경장은
장 씨 실종신고 당시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종결 사유를
'교통사고 사망'으로 거짓 표시해
관리 대상에서 삭제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 사건 외에도 또다른 실종사건도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 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실종팀에 근무하면서
A경장이 종결 처리한 실종사건 298건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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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지문은 소실된 상태로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아 감정 결과
실종된 장 씨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이 골절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발견 당시
시신 자세와 위치로 보아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최초 신고 접수 당시 재직했던
전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현 경찰서장,
형사과장,
실종수사팀장 등
담당 경찰서 지휘라인 4명은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경찰청은
당시 사건 처리에 대한
지휘 감독 책임과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최근 3년 사이
여름철 제주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풍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패싱이라는 말까지 생기고 있는데요.
가을 들어
태풍의 길이 열릴 수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3년 사이 발생한 태풍은 70여 개.
이 기간 발생한 태풍의 경로를 모두 표시해봤습니다.
제주 부근으로 범위를 좁혀보니
지난 2024년
제주 서쪽 바다를 스쳐 지나가는
9호 태풍 종다리 이외에
대부분 제주를 스쳐가거나 피해 갔고
직접적으로 육상을 통과한 경우는 아예 없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 육상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5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했던
2023년 태풍 카눈도 제주는 비껴가면서,
지난 2024년 8월,
9호 태풍 종다리를 마지막으로
제주로 북상한 태풍은 없습니다.
올 여름도 한반도 남쪽 열대 해상에서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제주를 비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근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대부분 일본이나 중국으로 향하거나
해상에서 힘을 잃고 열대저압부로 바뀌며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원길 / 기상청 통보관>
"북서태평양 동쪽 해역에서 태풍이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태풍은 주로 전향하거나 중국 으로 향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접어드는 9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주에 많은 비를 뿌렸던
지난 2021년 태풍 찬투와 2022년 힌남노도 가을에 발생했습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초가을까지는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언제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올여름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하지 않으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의 길이 열릴 수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CG 유재광)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이
장미란 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본청 감찰 인력을 제주에 파견해
최초 신고 접수부터 사건 처리, 종결까지
지휘 감독이 이뤄진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은
지난 5월 장미란 씨 실종사건을 비롯해
지난달 2일에 접수된 실종신고도
허위로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오늘(24)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수색 도중 발견됐습니다.
장 씨가 자취를 감춘 지 3개월여 만인데요.
현재까지 경찰은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시점, 사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입니다.
야자수 숲과 일대 도로에는 통제선이 설치됐고,
경찰들이 분주히 현장을 확인합니다.
오늘 (24) 오전 10시 45분 쯤.
이 곳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현장 감식을 벌이는 겁니다.
장 씨가 실종된 지 104일만이자
첫 신고가 접수되고
허위 종결 처리된 지 102일 만입니다.
<김경임 기자>
"수색 과정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 곳에서 발견됐는데요.
장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에서
1km가 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입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지만
마지막으로 CCTV에 찍힌
장 씨 옷차림과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토대로
발견된 시신을 장 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자세와 위치 등으로 볼 때
범죄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시점, 사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장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한림항 일대를 집중 수색해 왔지만
실제 시신이 발견된 곳은
장 씨가 묵던 숙소와
400m 정도 떨어진 야자수 농장.
평소 반려견과 자주 산책하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해당 지점은
한림항 일대를 관할하는 기지국 반경안에 있는 곳으로
농촌 지역 특성상
기지국이 관할하는 반경이 넓어 수색이 어려웠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김은성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서울이나 이런 데처럼 빌딩이 밀집한 지역은 중계기가 워낙 많아서 반경이 좁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고층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기지국 하나가 커버하는 게 한 2km에서
넓게는 4,5km까지 되기 때문에…."
한편, 장 씨 사건을 허위 종결 시킨 A 경장은
지난달 2일 접수된
다른 실종신고에 대해서도 허위로 자체 종결시켰고
해당 60대 실종자는
5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