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연합 훈련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 해경이
여객선 조난 상황을 가정해
수색구조 시범 훈련을 선보였는데요.
회원국들은 훈련을 참관하며
국가간 대응 절차와 공조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다 위에 멈춰선 320톤 급 여객선.
기관실이 물에 잠기고 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여객선 선장>
"기관실 파공으로 인한 침수. 방수 조치하였으나 이동 불가하여 퇴선합니다. 긴급 구조 요청합니다."
구명조끼를 챙겨 입은 승객들이
긴급히 여객선 밖으로 나오고,
해경의 지시에 따라 에어 슬라이드를 타고 하나 둘 탈출합니다.
대피 과정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은
현장에 도착한 해경 헬기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구조작업 도중
여객선 앞부분에서 피어오르는 붉은 연기.
해경 함정이 물줄기를 쏘며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여객선 조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다자간 연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2006년부터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6개 회원국이 모여
해마다 진행되는 연합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 헬기 2대와 경비함정 11척 등이 투입돼
인명 구조부터 환자 이송, 화재 진압까지
사고 대응과 운용 절차를 선보였습니다.
<김경임 기자>
"해양사고에 대비한 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연합훈련이
제주에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5개 회원국 관계자들은 훈련을 참관하며
국가간 대응 절차를 비교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조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장인식 /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
"이번 시범훈련을 통해 NPCGF 여러 회원국들에게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수색 구조 대응 체계와 현장 운용 절차를 선보이고 국가 간 대응체계를 비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국가 간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 시
국제 협력과 사고 대응에 힘쓸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질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방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86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전체의 53.5%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열실신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소별로는
작업장이나 논밭 등
전체의 80% 이상이 야외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인공지능으로 위조한 신분증으로 경찰을 사칭해 금품을 훔친 30대를
강도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7일 새벽
제주시 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침입해
현금 등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이 과정에서 AI로 위조한 경찰 신분증을 이용해
압수수색을 하러 왔다고 속여
피해 여성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시장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50대 여성을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6일 제주시 동문시장 인근에서
흉기를 든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채소를 다듬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금전피해가 발생하기 전
실시간 악성 앱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서는 등
다양한 조치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는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14일, 한라산 어리목 입구로 향하는 순찰차.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단단히 속은 남성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경찰과의 만남을 강하게 거부했지만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한라산에 있던 남성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가까스로 막았습니다.
지난 4월, 카드 배송을 미끼로 접근한 뒤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은 50대 여성.
조직적이고 치밀한 수법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하고
며칠 동안 하루 일과까지 보고했습니다.
악성 앱 모니터링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이
여성에게 수차례 설명하고 나서야
뒤늦게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덕분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이스피싱 미수 피해자>
"보이스피싱범들하고 그 직전에 1시간 후에 저랑 뭔가를 하기로 했었는데 형사님들이 저한테 반드시 대면으로 만나고 핸드폰 점검을 해야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해 주셔서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67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5%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피해액수도 43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 전,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피싱 사이트 접속한 이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경찰이
직접 찾아가 대응하면서
피해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경진 / 제주경찰청 강력계 경위>
"제주경찰청에서는 악성 앱 설치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를 받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대응한 결과 지금까지 총 18명, 14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한 것은 물론
본청에서의 범죄 번호 긴급 차단 등의 선제적 대응이 함께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찰의 예방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로 수사하거나
원격 앱 설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를 받을 경우
곧바로 끊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박시연, 화면제공:제주경찰청)
제주항에서 기름을 무단 유출한 어선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34톤 급 제주선적 어선 A호는
어제(8) 오전 10시 35분쯤
제주항 어선부두에 입항해
기관실 수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선저폐수 32리터 가량을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호는
어젯밤 (8) 9시 20분쯤
제주항 인근 해상에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정박된 어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와
추가 위법 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남성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어제(8) 저녁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한 골목길에서
차량을 몰다 돌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1.9도, 서귀포 23.6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7도 안팎,
낮 기온은
24에서 25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보다 1에서 2도 정도 높겠습니다.
곳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은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1.9도,
서귀포 23.6도 등으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었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아침 기온 17도 안팎,
낮 기온은 24에서 2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곳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20%에 달하며 치명적이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게 최선인데요.
제주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최초로 진드기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야생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
풀숲 등에 서식하던 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살인 진드기 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부터 가을 사이 환자가 발생하는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환자 발생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제주 지역 기준
2023년 8명에 그쳤던 환자가
지난해에는 16명으로 2배 늘었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달 1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3명이 SFTS로 확인됐습니다.
SFTS는
치사율이 20%에 다다르며 치명적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이
처음으로 진드기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축적된
제주 지역 SFTS 환자 데이터와 기상청 기상자료를 분석해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진드기 성장속도와 부화율이 높아지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기상 조건과 진드기 밀도,
환자 발생지역 등의 정보를 결합해 예측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진드기 경보 시스템은
도내 주요 관측 지점 4곳을 중심으로
관심과 주의, 경고, 위험
각 4단계로 구분해 SFTS 발생 위험도를 알려줍니다.
기상청 기상정보와 연동해 매일 자동 산출되며
최대 2주까지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정래 /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부교수>
"특히 제주도가 많은 (SFTS)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예방하고자 예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아이디어를 갖게 됐습니다. 연구를 해봤더니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SFTS 감염병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착안해서 4단계 경보 시스템을 개발했고…."
진드기 경보 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제주감염병 관리지원단 홈페이지와
QR 코드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도로 전광판이나
공항만 등과도 협업해
수시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