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KCTV News7
03:13
  • 모니터링 했지만…수월봉 붕괴 예측 '한계'
  • 어제 이 시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인 수월봉 절벽이 무너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전에도 해마다 수월봉 해안 절벽이 붕괴되면서 제주도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붕괴된 이후의 변화양상을 확인하는 정도일뿐 붕괴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제라도 화산 지형에 대한 정밀한 안전조사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인 수월봉. 해안 절벽 일부가 움푹 패여있습니다. 돌덩이와 흙더미가 산책로를 덮치면서 안전 팬스도 부서졌습니다. 수월봉 엉알길 절벽 사면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이처럼 수월봉 해안 절벽이 무너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5월, 한장동 해변에서 일부 유실이 확인됐고 지난 2021년에도 지진으로 인해 절벽 사면이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낙석이나 붕괴 사고가 해마다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안 절벽의 붕괴가 잇따르면서 제주도는 2012년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드론으로 같은 지점을 촬영해 해안 절벽이 무너지거나 낙석 등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도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붕괴나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한 지점은 모두 8곳. 하지만 이번에 무너진 엉알길 절벽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붕괴 지점은 최근 눈에 띄게 금이 가고, 주변 지질층과 달리 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고춘자 / 수월봉 지질해설사> "이전의 사진을 보면 여기가 이렇게 절리가 있어서, 금이 쫙쫙 가 있어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삼각형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거든요. 거기 그 하얗게 마른 흙이 그 덩어리가 이제 무너져 내린 거거든요." 현재 진행되는 모니터링은 붕괴된 상황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보니 사실상 붕괴 위험을 미리 감지하거나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인터뷰 : 김태윤 /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 "집중호우가 오고 나서 주로 붕괴가 많이 관찰되긴 하는데 그 붕괴라는 게 지금처럼 큰 규모일 수도 있고 소규모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강수량이라든가 여기 보이는 것처럼 식생의 뿌리라든가 그런 여러 가지 다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붕괴 위험 등) 그런 부분은 예측이 어렵습니다." 무른 응회암으로 암석이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화산 쇄설층의 특성상 자연적으로 무너지고 깎이면서 언제든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은 미미합니다. 자연유산의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낙석 방지망을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고, 아예 출입을 통제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 자연 붕괴가 반복되는 화산 지형에 대한 정밀한 안전 조사와 함께 안전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04.18(목)  |  김경임
KCTV News7
00:22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주택 2층 불…2명 대피
  •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 있는 3층짜리 주택 2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윗층에 있던 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세탁기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04.18(목)  |  김경임
KCTV News7
00:29
  • 한림방파제 인근 어선 좌초, 선원 모두 무사
  •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소주공장 인근 방파제에 42톤 급 어선이 암초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 침수 피해는 없었으며 어선에 있던 선원 11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닻을 이용해 선체를 고정하고 만조 시간에 맞춰 어선을 암초에서 내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2024.04.18(목)  |  김경임
KCTV News7
00:23
  • 식당 종업원 추행한 60대 관광객 입건
  • 제주서부경찰서는 식당 종업원을 추행한 혐의로 60대 관광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5일 밤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24.04.18(목)  |  김경임
KCTV News7
00:30
  • 미성년자 피팅 모델 추행 20대 대표 법정구속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홍은표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7월 주거지에서 중학생인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생을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쇼핑몰 대표 27살 A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 회복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2024.04.18(목)  |  김경임
KCTV News7
00:32
  • '찬조금 기부' 허용진 전 위원장 벌금 150만 원 구형
  •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7월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고등학교 야유회에서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 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허용진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 전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총선에 출마할 생각은 없었으며, 도당 대표로서 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고는 다음달 9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 2024.04.18(목)  |  김경임
KCTV News7
03:15
  • 천연기념물 수월봉 절벽 일부 붕괴, 출입 통제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인 수월봉 해안 절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돌과 흙더미가 주위 해안 산책로를 덮치면서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잦은 비 날씨로 인해 자연적으로 절벽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추가 붕괴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화산층이 드러난 해안 절벽 중간이 끊어져 있고, 주위 산책로까지 커다란 바위와 흙더미가 나뒹굽니다. 산책로 난간은 아예 부서져 버렸습니다. 지질트레일 코스 일부인 수월봉 엉알길 절벽 단면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 오늘 아침,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주민이 현장을 발견해 신고했는데 밤사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낙석이 발생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 구간에서 절벽이 붕괴된 건 처음입니다. <고춘자 /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부녀회원들이 매일매일 청소를 하거든요. 부녀회원 분께서 6시경에 와서 보니까 이렇게 무너져 있어서 연락이 와서 저희가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많이 발생되는 곳이 아니거든요. 낙석 하나 둘 그렇게 떨어지고 조금씩 떨어지는데 이렇게 많이 무너진 건 처음입니다." 제주도는 해당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습니다. <김경임> “해안 절벽 사면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 산책로 2km 구간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문화재 돌봄사업단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6.5m 높이에 있던 화산 쇄설층 21세제곱미터 정도가 무너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잦은 비 날씨로 수분 함량이 많아져 지질층이 약해지면서 자연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추가 붕괴 가능성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이후 안전조치 등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태윤 /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 "1,2월에 비 많이 오고 해서 함수율이 높아진 상황이었고 그게 이제 땅속으로 흐르면서 지금까지 영향을 미쳤던 걸로 보이긴 하는데 추가 붕괴가 일어날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자문을 받고 그 이후에 이 부분을 철거해서 다시 개방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은 정책적으로 판단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멋진 풍광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월봉. 지난 2021년에도 지진으로 절벽이 무너지는 등 화산재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지층의 특성상 낙석이나 붕괴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04.17(수)  |  김경임
KCTV News7
02:21
  • '외국인 여성 고용'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
  • 제주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관광비자로 입도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시내 한 오피스텔. 경찰이 문을 두드리자 이내 현관문이 열립니다. 방 안은 온통 붉은 조명으로 가득합니다. 여성이 당황한 듯 안절부절 못합니다. <경찰> "여권. (여권이요?) 여권, 여권." 지난 9일, 불법 성매매 업소 단속 영상입니다.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남성 손님을 모집한 뒤 문자메시지로 오피스텔의 위치와 호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성매매 대금으로 12만 원에서 많게는 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인 소개로 고용한 중국인 여성을 관광비자로 입도하게 한 뒤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성매매를 하도록 했는데 여성과는 위챗과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현금 2백여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8월 해당 오피스텔을 임차한 점으로 미뤄 이 쯤부터 최근까지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명 / 제주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 오피스텔 성매매 한다는 첩보 입수했고요. 그것에 대해서 단속을 했는데 앞으로 오피스텔에 출입했던 성매수자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수사를 할 예정이고." 경찰은 범행 기간과 범죄 수익금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업소를 이용한 남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서부경찰서)
  • 2024.04.16(화)  |  김경임
KCTV News7
00:34
  • "투자하면 고수익" 45억 원 가로채 징역 8년
  •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홍은표 부장판사는 게임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해자 46명으로부터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A피고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수사 단계에서 잠적하는 등 범죄 후 정황도 좋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 2024.04.16(화)  |  김경임
KCTV News7
02:31
  • 출소 후 또다시 중고거래 사기…20대 구속
  • 중고거래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상습적으로 허위매물을 올려 수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 사기죄로 징역형을 받고 출소해 누범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SNS에 올라온 중고 스쿠버장비 판매 글입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았다며 장비의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물건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상습적으로 허위 매물을 올린 뒤 수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명품가방이나 상품권 등의 판매글을 올렸는데, 가지고 있지 않은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에 판매하겠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계좌로 돈을 입금 받으면 잠적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피의자가 피해자 13명으로부터 가로챈 금액은 730만 원 가량. 이 과정에서 본인과 지인 명의로 된 계좌 5개와 휴대전화 3대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과거에도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했으며,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피의자는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지만 지난 8일 경남 통영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인터뷰 : 김재진 / 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수사가 진행된다는 걸 알고 (피의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해지하고 경남 통영으로 잠적했고 통신 수사 등을 통한 수사 끝에 피의자 위치를 추적하고 잠복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되도록 대면 거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비대면 거래를 할 때는 미리 판매자나 계좌의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가급적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CG : 이아민, 화면제공 :제주동부경찰서)
  • 2024.04.15(월)  |  김경임
KCTV News7
00:31
  • 소방, 24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 소방이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오는 24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합니다. 단속대상은 안전표지가 설치된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된 차량으로 해당 구간에서 단속될 경우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사례는 2천 2백여 건을 넘고 있습니다.
  • 2024.04.15(월)  |  김경임
KCTV News7
00:34
  • 술 취해 응급실 난동·간호사 폭행 30대 체포
  •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그제(13) 새벽 이마가 찢어져 119 구급차량으로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이후 난동을 부리고 상태를 확인하려던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24.04.15(월)  |  김경임
위로가기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