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더운 가운데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31에서 33도의 분포를 보여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2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젯밤 제주시 아라동 주거지에서
피해 여성에 흉기를 휘둘렀으며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연인관계인 피해자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1톤 트럭이 연석에 부딪히며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충격으로 기름이 새면서 불이나
트럭 일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의자는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숨진 여성은
교제 기간에 피의자로부터 자주 폭행을 당해
경찰에 수 차례 신고를 접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밤 시간대, 경찰차가 경광등을 반짝이며 급히 출동합니다.
이내 구급 차량도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119로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15분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20대 여성은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2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보 / 목격자>
"침대에서 TV 보다가 우리 집 2층에서는 차가 와서 반짝반짝 불 비추면 알아요. 그래서 무슨 사고 났나 해서 보니까 경찰차가 막 그냥 3,4대 깔려있더라고요 여기에."
체포된 남성은
숨진 여성과 연인 관계로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말다툼 도중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6년 동안 교제하며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기간 경찰로 접수된
교제 폭력 신고는 모두 5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건은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서 종결처리 됐습니다.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자를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대상자로 지정했지만
3개월 동안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피해자가
상담 경찰관의 연락도 받지 않으면서
지난 7월, 심의를 통해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에서
112로 접수되는 교제폭력 신고는 해마다 1천 건이 넘고 있지만
교제폭력의 경우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어
실제 검거 인원은
20%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시청자)
제주 오름 일대 촬영 현장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논란이 된
드라마 촬영팀에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애월읍사무소는
해당 지점은
국유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진과 영상, 현장 등을 확인한 결과
드라마 제작진이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것으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
한편, 지난달 한 드라마 제작진이
촬영 후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고 간
사진과 영상이 SNS 등에 게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1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34.1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시 32.6도 등으로 무더웠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4에서 25도,
낮 기온은 28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늦은 밤부터는 다시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4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곳에 따라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당분간 늦더위와 함께 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33.8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 33.1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나기가 내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가 올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31도 안팎으로 분포해 덥겠습니다.
아침부터는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웃돌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31에서 33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4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곳에 따라 늦은 오후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의 양의 차이가 크고,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어제(15) 저녁 8시 45분쯤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낙석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등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등산로 서쪽 1km 지점에 있는
진지동굴 접근금지 구역에
70cm 가량의 암반과 나무가 떨어져 있었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출입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어제(15) 오후 5시 25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정차한 학원차량이 움직이며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내리던
40대 운전자가 20m 가량 끌려가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해당 학원 차량에는
원생들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 230여 제곱미터가 타거나 그을렸고,
에어컨과 집기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1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주차하거나
정차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주정차 과정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상가 주차장에 세워진 검은색 승합차 한 대.
조금씩 뒤로 굴러가기 시작하더니,
점점 도로를 향해 미끄러지고,
이내 달려오는 승용차와
급정거한 택시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가까스로 멈춰섭니다.
그런데, 승합차 운전석은 텅 비어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15) 오전 10시 55분 쯤.
당시 승합차는
주차 브레이크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로,
주차장 진입로 경사면을 따라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동안 이 일대는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 곳은 인도가 곧바로 인접해 있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자칫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서귀포시 서귀동에서는
정차 중이던 학원 차량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40대 운전자가
20m 가량을 끌려갔고
함께 타 있던 60대 여성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처럼 주정차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시 일도동에서
경사진 곳에 주차한 차량이 미끄러져 운전자를 덮치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강지혜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주차 시에는) 자동변속기의 경우 파킹(P)에 기어를 꼭 두셔야 합니다. 사실 많은 운전자들이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으면 차가
미끄러져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주차할 땐 차가 밀리면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를 생각하고 바퀴 방향과 브레이크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곳곳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차하는 순간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