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인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29에서 31도로
평년보다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어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부터 오후 사이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30에서 32도로
평년보다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뜨겁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일 최저기온은
제주시가 25.7도, 성산 25.4도,
서귀포 27.3도, 고산 25.9도의 분포를 보여
낮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하면서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산과 고산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제주시 연동 한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 90여 제곱미터와
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름은 제주의 대표 자연자산입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오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름 식생 복원을 위해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위반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등
오름 관리 정책의 부실한 점들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약이 오름 정상 부근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ATV 등 레포츠 활동으로 식생이 훼손돼
지난 2020년 8월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되면서
정상 일부 구간의 출입이 4년 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오름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오름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오름 관리 실태에 대한 성과 감사를 실시해
문제점 10건에 대해
개선과 권고를 요구했습니다.
우선,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는
자연휴식년제의 경우
출입통제 구간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부족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휴식년제 시행 중인
백약이오름과 문석이오름에서
사람이나 기계에 의한 훼손이 확인됐지만
실제 위반 행위가 단속된 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오름 특성에 적합한
출입통제 정책 마련과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오름에서 산악 자전거 등 레포츠 활동을 하며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오름 특성상 법적 근거가 부족해
단속과 제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오름 관리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총괄 부서를 지정을 통해
표준화된 조사와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됐습니다.
독특한 자연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녀
제주의 대표 자연 자산인 오름을
보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6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어제(30) 오후 4시 30분쯤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트럭을 몰다
신호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로 알려졌으며,
사고 충격으로
주위에 있던 또다른 차량들도 잇따라 부딪히면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하루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은 어선들이
해경에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35분쯤
한림항으로 입항한 24톤 급 한립선적 어선이
선원 2명이 내린 이후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는
화도 남쪽 약 900m 인근 해상에서
신고 내역보다
선원 1명이 적게 타 있던
4.73톤 급 애월선적이 적발되는 등
어제 하루에만 모두 3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33.2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 31.9도, 성산 30.3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4도 안팎,
낮 기온은 28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북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지난 28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이틀 만에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빨리 찜통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열대야도 평소보다 일찍 나타났는데요.
당분간 비 소식도 없고
사실상 장마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시간.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부지런히 인도 보수작업을 벌입니다.
찜통 더위에 조금만 움직여도
얼굴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힙니다.
<인터뷰 : 도로 보수 작업자>
"더위가 제일 힘들고요. 몸이 더우니까 저희도 작업은 안 하고 싶은데 제일 큰 건 비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이번 주에는 기상상황이 좋으니까. 이번 주에 작업을
많이 해 놔야 해서 중간중간 쉬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햇빛에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는
아지랑이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기도 하고,
연신 부채질도 해보지만,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유남 / 제주시 연동>
"작년에 비해서 더 더운 것 같고요. 작년 7월 날씨가 벌써 찾아온 것 같고. 폭염이 벌써 심해지고 열대야도 벌써부터 오는 것 같아서 좀 불쾌하고 되게 힘들고."
제주 지역에 이른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동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지난해보다 6일 빨랐는데,
이틀 만에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고
햇빛까지 더해지면서
구좌의 최고체감온도는 34도까지 올랐습니다.
열대야도 평소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지난 21일 제주시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이후
서귀포에서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지난해보다 각각 8일과 7일 빨랐습니다.
올해 제주에는 평년보다 일찍 장맛비가 내렸지만
현재 주위로
정체전선이 형성되지 않으며
장마도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때이른 더위가
밤낮으로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