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서범욱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공범과 함께
지인을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폭행해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10대 A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범이 계획적이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년법상 소년에 해당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근 초등학생 납치 의심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에 탄 70대 남성이
초등학생 A군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보호자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가 사건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조사 등을 토대로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한편, 지난 19일에도
제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6.5도,
서귀포 15.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8에서 10도,
낮 기온은 16에서 19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3도 정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낮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며
오후들어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은 구름 많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6.5도,
서귀포 15.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8에서 10도,
낮 기온이 16에서 19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봄철 전정가위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방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그제(23)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정가위 안전사고는 44건으로,
이달 들어서만 34건이 발생해 77%가 집중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은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신규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기본 안전 수칙과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함께
의용소방대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홍보활동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유해 발굴 20주년 기획뉴스 두 번째 순서입니다.
대전 골령골에 이어
한국전쟁 발발 이후
3천 500명이
집단 학살된 곳으로 알려진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도
제주 희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유해가 발굴됐던 경산 코발트 광산을 현장 취재했는데요.
아직 발굴 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수직절벽 미공개 구간도 최초로 영상에 담았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폐코발트광산.
6.25전쟁 발발 직후
대구와 부산형무소 재소자들과
보도 연맹원 등 3천500여 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 학살된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다 해방 직전 폐광했지만
광물을 운반하던 수직 갱도는
군경이 사람들을 총살해 떨어뜨리는 장소로 이용됐습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코발트 유족회의 자체 발굴을 포함해 6차례 작업을 진행했고
수직갱도와 이어진 물웅덩이 등에서
유해 5백여 구가 발굴됐습니다.
<장명수 / 경산 코발트광산 희생자 유족회 상임이사>
"대구 교도소에서 계속 경산역을 거쳐서 이쪽 (광산) 수직 1굴까지도 수송차가. 그러니까 그 당시 군용트럭이죠. 군용트럭이 올라가는 걸 본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 사람들이 결국은 여기서 전부 다 죽임을 당했거든요. 그러면 그분들이 여기 다 있다고 봐야죠."
당시 대구 형무소에 수감됐던
제주 행불인 상당수가
이 곳에서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돼 왔는데
최근 이곳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2구가 제주 행방불명 희생자로 확인됐습니다.
<나정태 / 경산 코발트광산 희생자 유족회 이사장>
"제주엔 (희생자) 두 분이 확인됐지만 그걸로 인해서 진실이 밝혀졌고. 유언비어가 실제가 됐고. 저희들도 희망이, 이제 여기에 대구형무소에서 많이 오셨잖아요. 고인이 되셨는데. 거기서 찾았다는 게 더 앞으로 희망도 있고. 그렇다면 우리 유족 분들도 '우리 아버지 뼈도 찾을 수 있겠다' 제주에는 두 분이지만, 우리 코발트에는 큰 의미입니다."
<김경임 기자>
"이곳에서 발굴된 유해 중 제주 희생자 처음으로 확인됐는데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유해 3천여 구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해가 발굴된 지점을 벗어나 캄캄한 갱도를 따라가자,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높게 깎아지른 수직 절벽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직 절벽과 굴이 만나는 지점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흙더미가 위태롭게 쌓여있습니다.
아직 발굴 작업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지만
더 많은 유해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정민 /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발굴 참여)>
"한 1m 정도 바닥으로 더 깊게 저희가 유해 수습을 해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유해들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확실하게 많은 수량의 유해들이 더 있을 거다. 이렇게 추측은 하고 있고. 그리고 그 안쪽 수평 굴, 조명 시설이 없는 어두운 그 안쪽까지 유해가 발견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조명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 봤거든요."
국가 폭력 피해자들의 무덤이지만
국가 차원에서 이를 수습하려는 노력은 부족합니다.
예산이나 붕괴 위험성 등을 이유로
발굴 시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산 코발트 광산 뿐 아니라
대구 골령골과
전주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장명수 / 경산 코발트광산 희생자 유족회 상임이사>
"지금 해가 바뀌면 (유족들이) 몇 분씩 계속 돌아가시는 이런 상황인데. 그래서 저희들 마음이 조급하고 (유해 발굴을)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그거죠. 고령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걸 이대로 두면 나중에는 그냥 무덤같이 이대로 방치할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죠. 그래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물속에 수장된 유해라도 안전하게 편안하게 따뜻한 곳에 모셔드리는 게 도리이지 않겠나."
진화위 3기가 출범했지만
집단 수용시설과
해외 입양기관 인권침해 사건 등 진상 규명 대상이 늘어나면서
유해 발굴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땅 속의 유해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고
기억하는 이들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장정민 /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발굴 참여)>
"1차적으로 매우 습한 상황이고 지하수가 계속 흘러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발굴 당시) 뼈의 상태가 매우 안 좋은 상황이었고요. 토사하고 섞여 있다 보니까 토압에 의해서 뼈들이 다 으스러져 있었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희생자와 유족들의 한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국가폭력으로 해체된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건 국가의 몫으로 남고 있습니다.
<나정태 / 경산 코발트광산 희생자 유족회 이사장>
"최하가 지금 76살 아닙니까. 1950년도 사건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유족들은) 고인이 자꾸 되고 있는데 진실은 밝혀지지도 않고. 속상하죠,"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바다에 기름이 유출됐을 ��
빠른 대응을 위한
친환경 로봇형 유회수기가 제주에 첫 도입됐습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로봇형 유회수기는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수거해 저장용기로 보내는 방제 장비로
기존 회수기와 달리
무게가 가볍고
전기 구동 방식으로 무선 리모컨으로 조종이 가능해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도 안전하게
방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저녁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9도,
서귀포 18.4도 등으로 분포했습니다.
저녁부터는
남서쪽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내일 낮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낮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2도 안팎,
낮 기온은 14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1에서 2도 정도 높겠습니다.
곳에 따라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해외에서 건 전화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이용한
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숙박업소에
설치됐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는데요.
경찰이 유관기관과 함께
숙박업소 합동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국인 남성의 거주지로 들이닥친 경찰.
방에서는 휴대전화 여러 개가 발견됩니다.
2024년, 전남 완도에서
20대 외국인 중계기 관리책이
제주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중계기 역할을 하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싱 범죄를 해온 겁니다.
<싱크 : 경찰>
"누구 휴대전화예요? (이게, 다른 사람) 다른 사람 누구? (몰라요, 메신저 메신저)"
2023년 11월에는
제주시내 호텔 객실에서
불법 중계기가 발견됐습니다.
일반 인터넷 공유기처럼 생겼지만,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불법 무선 중계기입니다.
해외 콜센터에서 건 전화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건데,
일반 전화와 번호를 구분하기 어려워
피싱 범죄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제주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숙박업소에
몰래 설치해 두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제주전파관리소 등과 함께
불법 무선중계기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냉장고나 침대 뒷편, 소파 아래까지.
중계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
객실 안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전파탐지기를 들고
이상 주파수가 흐르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중계기로 번호가 변작되면,
실제 금전 피해를 입더라도
범죄 조직 추적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 공유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만큼
경찰은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귀봉 / 제주경찰청 강력계장>
"숙박업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 점검하고 나아가서는 원룸,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불법 중계기를 이용한 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는 만큼
의심스러운 장비를 보면
112로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남원이 20.4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16.6도,
서귀포 19.9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0에서 11도,
낮 기온은 16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3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는 비가 시작돼
모레 낮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제주에서 경마 경기에 출전한 경주마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지난달 27일과 이달 6일, 14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경마 경주에서
순위권에 든 경주마 3마리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지난 20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금지약물은
근육 강화 목적으로 불법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낮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때이른 벚꽃이 만개하기도 하면서 완연한 봄 기운을 전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서귀포시 대륜동.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은 벚나무 사이,
일찍 만발한 나무가 눈에 띕니다.
가지마다 피어난
앙증맞은 연분홍빛 꽃잎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웁니다.
한동안 낮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일부 나무에 벚꽃이 핀 겁니다.
예상치 못하게 만난 때이른 벚꽃에 포근한 날씨까지
어느덧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 신경희 황수룡 / 경기도 용인>
"희한하게 여기만 벚꽃이 되게 화려하게 피었더라고요. 다른 지역도 봤는데 여기가 되게 화려해서 너무 좋네요. 봄이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유채꽃 보러 왔는데 여기만 벚꽃이 피었대서 왔는데 생각보다 풍성하게 만개해서 너무 보기 좋네요."
벚나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해봅니다.
<인터뷰 : 이지현 조부성 / 서울특별시>
"벚꽃 보니까 진짜 이제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가이 들고. 확실히 서울보다는 제주도가 따뜻해서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제주시의 한 벚꽃 명소는 분홍빛 꽃봉오리가 아직 움트기 전입니다.
당초 이달 22일부터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
대부분 지역의 벚나무가
평년보다 열흘 이상 늦게 싹을 틔우기 시작하면서
실제 꽃이 피는 시기도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분간 제주 지역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한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