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서
횡단보도 없는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가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할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던 현직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0) 새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며,
운전자는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소속 A경사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낙천이 29.2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 28.1도,
제주시 27.1도 등으로 평년기온을 웃돌았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8도 안팎으로 분포해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9)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늘 하루동안
관광객과 명절을 보낸
귀경객 4만 8천 5백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또 주말을 앞두고
4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제주공항은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9)까지 일주일 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에
33만 9천여 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79돌 한글날 경축식이
오늘(9) 오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빛,
한글 불휘를 지켜온 말 제주어'를 주제로 진행된 오늘 행사에는
주요 기관 단체장과
한글, 제주어 관련 단체 등 8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경축사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한편
제주어는
우리 민족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제주어대사전 웹사전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반 제주어 번역기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가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제주어를 주제로 한
제6회 꿈바당어린이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늘(9)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어에 폭삭 빠졌수다'를 주제로 한 출품작 중
수상작으로 선정된
글과 그림, 영상 106점 가운데 일부를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제주어의 독특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편, 제6회 꿈바당어린이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2회 제주어 책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64회 탐라문화제가
내일(10)부터 닷새동안
탑동해변공연장과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일대 등에서 열립니다.
'탐라 그 찬란한 이름으로
현재와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각 마을의 고유 특색을 반영한 예술 경연과 퍼레이드,
학생 문화 축제 등
4개 분야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축제 첫날인 내일은(10)
삼성혈에서 진행되는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개막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KCTV제주방송은
내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어제(8) 낮 12시 25분쯤
한라산 영실탐방로에서
탐방객이 발목을 접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산간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소방헬기 운행이 어려워
발목 통증을 호소하던
50대 남성 탐방객은
119구조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모노레일을 이용해
산 아래로 옮겨졌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낙천이 29.2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7.1도,
서귀포 28.1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0에서 22도,
낮 기온은 27에서 29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쾌청하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돌며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지역별로 기온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당분간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높게 이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08mm,
성판악 102mm, 한남 79.5mm,
서귀포 59.8mm 등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40mm 더 내리는 가운데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27에서 28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4도 정도 높았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