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찬 바람이 불며 추운 가운데
주말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4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보다 5에서 9도 정도 낮았습니다.
저녁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모레까지
산지에는 10에서 최대 25cm,
중산간과 동부에는 5에서 15cm,
동부를 제외한 해안 지역에도
3에서 10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역에 따라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아침 기온이 0에서 2도,
낮 기온이 2에서 4도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주말 내내 강추위와 함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에서
소란을 피우고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중국인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배 판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피고인들이 국내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게임 도중 카드가 잘못 나오자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제지하는 보안 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은 또
저작권료 지급 없이
국내 유명 게임을 모방해 만든 게임으로 수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피고인에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하고
수익금 1,978만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배 판사는 판결문에서
동종 전과가 없고
손해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제77주년 제주 4.3 북촌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오늘(6)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번 위령제에는
희생자 유족과 4.3평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 학살당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4.3 당시인 1949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는
4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단 희생됐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이
오키나와현 청과 함께
국제 교류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제주 4.3과 오키나와 전쟁의 기억을 연결해
역사적 비극을 성찰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장기와 각종 깃발을 힘차게 흔드는 사람들.
오키나와 전쟁 직전
전시 체제에 돌입하면서
일본 장병들을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항구에서 집단으로 피난을 떠나는 이들.
웃음기 없는 얼굴에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1945년, 20만 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오키나와 전쟁 전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제주 4.3평화재단이
오키나와현 청과 함께 마련한 국제교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쟁 전후 오키나와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신문 자료를 비롯해
전쟁을 겪은 이들의 기억을 담은
영상 증언 등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된 참혹한 역사이지만,
여러 기록과 증언을 통해 전쟁의 기억을 복원하고
평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 타마리 마사히토 / 오키나와현 지사공실장>
"이번 오키나와 전시회는 제주 4.3평화재단과 오키나와 평화기념자료관이 2012년에 동아시아 민주평화 인권 네트워크라는 것이 체결돼 있어서…."
이번 전시는
제주 4.3의 역사와 오키나와 전쟁을 연결해
이로 인한 상처를 돌아보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다음달 2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제주 4.3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종민 /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전쟁이라는 건 우리가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런 것이 아닙니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존엄을 빼앗아 가는 것이거든요. 평화로운 나라와 지역을
지켜야 되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존중하는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게 저희와 오키나와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서 교류전을 하게 됐습니다."
국가폭력과 전쟁이 남긴 상처를 성찰하고 위로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제주4.3평화재단이
일본 오키나와현 청과 함께 마련한 국제교류전 '오키나와의 마음'이
오늘(6) 개막돼
오는 4월 6일까지
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제주 4.3사건과 오키나와 전쟁을 통해
국가폭력과 전쟁이
민간인에 남긴 상처를 성찰하고
평화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오키나와현의 과거와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신문자료를 비롯해
전쟁을 겪은 시민들의 기억을 담은 영상기록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26일에는 일본 오카나와에서
제주 4.3의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를 담은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5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5) 오후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오늘(6) 새벽 3시 30분쯤
서귀포시 신풍포구 북동쪽 600m 인근 해상에서
29톤급 성산선적 근해연승 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선에 타 있던 선원 10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해경 확인 결과
선박은 왼쪽으로 1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기관실 주변 선체 아랫부분에 긁힌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체 이초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파손 부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법원(형사2부)은 또 2022년 4월부터 3년 동안
석재 가공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1만 3천 톤을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석재업체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공장장과
중장비 업자 등에 대해서도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경을 무단훼손하거나 가담해 엄중 처벌할 필요가 있지만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차봉지로 위장한 필로폰 1.2kg을
여행가방에 숨긴 뒤
제주공항을 통해 밀수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중국인 피고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마약 범죄는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엄벌이 필요하지만
필로폰이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피고인은
밀수한 필로폰을
고액 알바를 미끼로 SNS를 통해 모집한 A씨 통해
서울까지 운반하려다
A씨가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평년기온을 웃돌며
낮에는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가 19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3.7도, 성산 16.5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다시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에서 6도,
낮 기온은 4에서 12도의 분포를 보여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보다 10도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곳에 따라 눈이 시작돼
모레까지 산지에는 5에서 10cm,
중산간에는 2에서 7cm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해안에는 1cm 안팎의 약한 눈이나
5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은
해양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입니다.
환경단체가
돌고래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분별한 레저활동이나
수질 오염 등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닷속에서 힘겹게 헤엄치는 돌고래.
온몸에는 낚싯줄이 잔뜩 감겨있습니다.
지난해 5월,
서귀포시 대정 앞바다에서 포착된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입니다.
2023년 11월, 처음 발견된 이후
수차례 구조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지난해 5월 이후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양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가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가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동안
주요 서식지인
대정읍 노을해안로 10km 구간의 위협 요인을 조사한 결과
낚시나 관광선박 등
해양레저 활동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버려진 낚시 도구 등에
감기거나 다치며
돌고래에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관광 선박의 경우
과도하게 접근해 돌고래 무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겁니다.
2023년 해양생태계법이 개정되면서
돌고래를 관찰할 때
선박의 속력이나 접근 거리를 제한하고 있지만
일부 낚싯배는
규제를 받지 않는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준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조사팀>
"특히 낚시 체험 선박들은 별도 허가 없이 돌고래 투어를 운영하고 있어서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돌고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생태관광이라는 이름으로 홍보하는데
실제로는 소음공해, 이동경로 부담과 같은 돌고래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배출수로 인한
수질 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사체 등이 섞여 오염된 배출수가
연안 300m 인근에 머물며
어린 개체에 악영항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안창현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조사팀>
"고오염 구간은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하는 서식공간과 중첩됩니다. 특히 약품과 배설물 등 오염물질에 노출된 어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어린 개체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수중 폐기물과
각종 개발사업,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약 등도
서식지 훼손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훈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전문위원>
"신도리부터 영락, 무릉, 일과리 전체를 아우르는 노을해안로 이 공간들에 대해서 최소한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그리고 시급히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100여 마리.
특히 어린 개체의 사망률이 급증하며
개체 수 감소도 우려되고 있는 만큼
이를 관리하고 보호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