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30분쯤
제주시 도평동의 한 창고에 불이나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건물 40여 제곱미터와
에어컨, 쇼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여 만원이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추락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젯밤(1) 10시 5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해안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1m 갯바위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으며,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했지만
함께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차량에 갇혀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며,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차량에 함께 타 있던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건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트 고객센터 직원인
50대 한국인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역베팅 투자 사이트
고객센터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역베팅에 참가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으는 등 범행에 가담해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지난달 28일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돼
제주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아동 등이 포함된 성착취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30대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검사 측은
형량이 법정 최저형으로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제작 수준 등에 비춰볼 때
원심 형량이 적절하다고 판시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 2020년부 6월부터 지난해까지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아동이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성착취물 1천여 개를 제작, 배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36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1.1도, 서귀포 32.1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4에서 25도,
낮 기온은 29에서 32도의 분포를 보이며
당분간 무덥겠습니다.
습도가 높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어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KCTV는
서귀포시 성읍리의 한 임야에서
후박나무가 대규모로 껍질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선지 10일 만에
나무 껍질을 벗겨낸 5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은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임야.
누런 속살을 드러낸 나무 곳곳에
무언가로 깊게 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후박나무 껍질이 대규모로 훼손된 현장입니다.
적게는 50년에서부터,
많게는 100년이 넘은 것도 있는데,
이 일대 나무 대부분이 껍질이 벗겨져 있습니다.
서귀포시와 자치경찰이
무단 훼손된 것으로 파악한 후박나무는 140여 그루.
이후 경찰이 주변 CCTV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섰고,
지난달 27일, 허가 없이
후박나무 껍질을 벗긴 50대 남성을
산림자원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지 10일 만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평소 나무에 대해 잘 아는 피의자가
후박나무 군락지를 미리 확인한 뒤,
트럭으로 현장에 접근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자신이 먹기 위해 나무껍질을 벗겼으며,
고용한 일용직 등
3명과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훼손 규모가 큰 만큼
경찰은 판매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 2곳에서도
후박나무 껍질을 추가로
훼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송기돈 /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수사관>
"서귀포시청 공원녹지과와 합동으로 자치경찰단에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주변 탐문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게 됐습니다.
또한 향후 피의자 관련해서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유통 경로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실제 유통 여부,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해 12월,
채팅 앱을 통해 처음 만난 여성을
자신에 집에 감금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30대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피고인 측은
성적 의도가 없었고
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며
특수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흉기를 직접 들고 있지 않더라도
피해자를 협박하고 감금한 사정을 비춰 볼때
특수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7월의 첫날인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29에서 31도로
평년보다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어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부터 오후 사이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30에서 32도로
평년보다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뜨겁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일 최저기온은
제주시가 25.7도, 성산 25.4도,
서귀포 27.3도, 고산 25.9도의 분포를 보여
낮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하면서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산과 고산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제주시 연동 한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 90여 제곱미터와
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