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 40분쯤
서귀포시 서호동 설문대공원 인근 도로에서
화물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중국인 남성 운전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을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운전자는 불법체류 상태로
사고 차량은 다른 사람 명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이 22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한라산을 등반하다 의식을 잃은 외국인을
해군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군 제8전투훈련단 제주훈련대 장혁민 상사는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쯤
한라산 성판악 코스 1.8km 부근에서
30대 외국인 남성이
호흡과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곧바로 응급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의식과 호흡이 없던 외국인 남성은
응급조치를 받고
의식이 돌아온 상태로
119 구조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벌써부터 포구를 찾아 물놀이를 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아직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소방 구급대원들이
응급침대에 누워있는 남성을 빠르게 닥터헬기에 태웁니다.
지난 26일, 제주시 판포포구에서
다이빙을 한 30대 관광객이
물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수심은 1.5m 가량.
성인 남성 가슴 정도 높이의 얕은 수심에서
다이빙을 했다가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도내 포구에는
물놀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한여름처럼
튜브와 물안경 등을 갖추고 수영을 하는가 하면,
안전장비도 없이
물 속으로 거침없이 다이빙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포구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물놀이가 한창인데요.
아직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각종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안전요원이 없다보니
수심이 낮은 시간대에도
다이빙을 제한할 수 없고,
육안으로는
정확한 수심을 알기 어려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식 안전요원이 배치되기까지는
2개월 정도 남은 상황.
그 사이에는
실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빠른 대처가 어려운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김봉찬 / 제주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 연안안전담당>
"다이빙 사고는 수심을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바다로 뛰어들거나 높은 곳에서 잘못 떨어졌을 때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년 다이빙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위험구역에서는 다이빙을 금지해 주시고요. 물놀이하실 때 기상, 물때, 수심을 꼭 확인하셔서 활동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도내
항포구에서 발생한 익수나 추락사고는 60여 건.
올들어서는 벌써 5건이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5월부터
연안안전지킴이를 투입해
도내 항포구 등을 다니며
순찰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성폭력 피해자를 상담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발생한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직원이
2년 넘게 공금 수천만 원을 유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행정 업무를 담당했던 40대 직원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보조금 9천만 원 가량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가
다시 채워넣는 방식으로 유용해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 수탁자 공개모집 과정에서
첫 공모 당시 자격에 해당하지 않던 A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고를 늦게 냈다는
탈락업체 측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달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7.2도
서귀포 19도 등의 분포를 보여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제주는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1에서 14도,
낮 기온은 20에서 23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곳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7에서 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2도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스포츠 역배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집책인 6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패배할 확률이 높은 팀에 돈을 걸어
수익을 얻는 방식인
이른바 '역배팅' 투자에 참여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1백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7) 낮 12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의 한 과수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주위로 번지면서
주택 3제곱미터가 그을리고 방풍림 7그루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인이나 교정 공무원 등
각종 기관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범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방을 사칭한 사례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의 한 음식점에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사칭해 장어 144만 원 어치를 주문하고
위조한 공문서를 보여주며
응급의료키트를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에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해
울산의 한 철물점에
사다리 구매를 요청하는 등
소방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면
곧바로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