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를 상담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발생한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직원이
2년 넘게 공금 수천만 원을 유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행정 업무를 담당했던 40대 직원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보조금 9천만 원 가량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가
다시 채워넣는 방식으로 유용해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