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달부터
EEZ 즉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해상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일 어업협상이 수년째 지지부진하고
노골적인 보복성 단속까지 더해지면서
배타적 경제수역 주변에서 조업하는
제주 선적 어선들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일 어업협상이 3년째 결렬되면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갈치 조업은 무기한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민들은 어쩔 수 없이
일본 해상보다 3배나 먼
동중국해로 조업을 떠나고 있습니다.
막대한 출어 경비 부담과
사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먼 바다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김상문 / 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지금 한일 어업협정이 결렬되다보니 우리가
일본 수역에 못들어가고 그로 인해 우리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기다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경제 보복 조치와 맞물려 일본이 배타적경제수역 주변
해상 단속을 강화하면서 제주선적 어선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해상영유권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달부터, EEZ 주변 순찰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정찰기까지 띄우고 야간 촬영과, 휴일 기획 순찰 등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업인>
"일본 해역까지 가는데 아무래도 문제가 많죠.
조금만 넘어가도 단속이 심해지고, 우리 해경처럼
배로 다니는게 아니고 비행기로 촬영하니까
촬영되면 벌금도 상당하고 조금만 넘어가도.."
일본 EEZ 경계수역 주변에서 조업하는
제주 선적 연승 어선은 10척 내외로 파악됩니다.
EEZ 침범 문제가 민감한 정치적 사안으로
번질 수도 있는 만큼, 출어 어선에 대한
지도 관리가 시급합니다.
<김원평 / 제주특별자치도 어선어업팀장>
"무의식 중에 경계선을 넘어가거나 조류나 어류의 이동에
따라 넘어가는 등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지난 5년간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나포된 제주선적 어선은 20척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업협상 결렬이 장기화되고
일본의 보복성 단속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어민들의 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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