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항공화물 중단…농가 피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8.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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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청주와 대구, 광주 공항의
화물 운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을 오가는 제주 화물 운송도
모두 중단되는 건데요.
1차산업 농가와 일부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자입니다.

제주공항 내 화물청사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보낼 각종 채소류와
밀감, 수산물들을 옮겨 싣느라 분주합니다.

당일배송이 필수인 신선농수산물 등을
항공기를 통해 배송하는 겁니다.

대한항공이 청주와 대구, 광주 공항에서
화물운송을 중단하면서
이 지역을 오가는 제주 화물 운송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이 지속적인 적자를 이유로
오는 10월부터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물동량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인건비, 임대료가 늘면서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이윱니다.

한해 평균 제주에서 청주와 대구, 광주를 오가는
대한항공 물동량은 7만여 톤.

대한항공이 담당하는 전국 항공 물동량의 11%를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제주에서는 보통 농,수협 등을 통해
출하된 농축수산물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가공식품이나 공산품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중단으로
제주 1차산업 농가와 일부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도 같은 지역의 화물운송을 중단하기로해
사실상 해당지역에서 항공편을 이용한
화물 운송은 모두 끊기는 상황입니다.

<강수길 /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신선채소류가 쪽파를 비롯해서 양채류 부분이 중부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반 배로 화물선을 이용한다는 건 신선채소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관련업계에서도 이번 사태로 인해 물류비가 증가하고,
제주산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운송업체 관계자>
"(가격경쟁력) 100% 떨어지죠. 왜냐하면 물류비가 더 추가되니까.
(항공물류비가) 3kg 기준으로 1천 원이라고 했을 경우에 30% 더 추가되죠."

상황이 이런데도
제주도는 제대로된 실태 파악도 못한채
김포나 부산으로 가는 물동량이 대부분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

한편,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는
화물 운송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항공사와 제주도에 대책마련을 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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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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