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유원지마다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유원지 입구 도로는 어김없이
차량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한 여름에도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선선한 기온 덕에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서귀포시 돈내코 유원지입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 아이들과
차가운 물에 발을 담구고 피서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과는 달리
유원지 밖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허은진 기자>
“왕복 4차선인 이 도로는 보시다시피 불법 주차로 인해 2차선 도로로 변해버렸습니다.”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고 다른 운전자들도 뒤를 이어 자연스레 차를 세웁니다.
도로가 차들로 가득차다보니 앞서던 차가 주차를 하면
뒤따라 오던 차들은 도로에 멈춰 섭니다.
단속은 없고 불법주차 금지에 대한 안내는 알림판 하나가 전부입니다.
<돈내코 인근 상인>
“단속하면 차 세울 곳이 없는데 이분들 어떻게 합니까 지금. 단속은 안 하죠.”
일부 차량들은 유턴을 해가며 주차할 공간을 찾지만
이마저도 먼저 세워진 차량들로 쉽지 않습니다.
주차된 차들 사이로
피서객들의 무단횡단도 이어져 사고의 위험성까지 있습니다.
돈내코 유원지 부근 주차장은 관리사무소 인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피서객들이 도로에 차를 세웁니다.
<돈내코 유원지 관계자>
“가까운 데로 조금이라도 가깝게 세우려고 지금 도로변에 다 세우는 거예요. 안 되는 거죠. 원래. 그런데 단속 안 해요. 여름철 한철이라서…“
정해진 주차공간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양심과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행정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