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멸종위기종 1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바다거북 14마리가 오늘 중문 바다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한해동안 구조되거나 인공 증식에 성공한 바다거북인데 앞으로의 이동경로 관찰을 통해 연구자료로도 활용할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커다란 거북이들이 바다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넓은 모래사장이 어색한 듯 머뭇거리더니 이내 엉금엉금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조그만 어린 거북이들도 파도에 맞서 바다로 향합니다.
<신현우/경상남도 밀양시>
"즐거워 보여요. 행복하고 재밌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안녕. 거북아 잘살아."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그리고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거북 방류행사가 중문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방류된 거북이들은 그동안 구조되거나 인공 부화된 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 모두 14마리입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 주변 해역은 먹이가 풍부하고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의 생존에 적합해 방류장소로 결정됐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바다거북의 개체수 증대를 위해서 구조·치료 활동과 인공증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적멸종위기종 1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바다거북.
해수부와 관계기관은 이번에 방류한 바다거북에 위치추적 장비를 부착해 이동겨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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