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역류...근본적 대책 시급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09.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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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신엄 해안도로의 하수관에서 하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이런 오수 역류는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경임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신엄해안도로.

맨홀 주변으로 부서진 아스팔트 사이로 나온 오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펌프장 사이를 잇는 차집관로로 향하던 오수관에 많은 양의 빗물이 들어가자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맨홀과 주위 도로가 솟구친 겁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폭우가 내리자 맨홀 뚜껑이 들리면서 오수가 역류해 세차게 솟아오릅니다. 비만 오면 시내 곳곳에 하수가 넘쳐흐릅니다. 이런 상황은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지만 별다른 대책은 없습니다.

<제주시 관계자 >
"비가 많이 오고 적게 오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정량이 오면 여기 말고 어디라도 (하수 역류) 문제는 터질 수 있어요. 비가 오면. "

제주도는 악취와 오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와 우수관 분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된 곳 중 분류식 하수관이 설치된 곳은 70%. 읍면 지역은 아직까지 오수와 우수가 한꺼번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공사가 진행된 동지역도 비만 오면 하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강경돈 / 제주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해상으로 (오수가) 넘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이제 하수 분류화가 진행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 부분들에 대해서 하수도 분류작업을 앞으로 3,4년 이내로 하고 그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오수가 유출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경임 기자>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을 처리하는데에만 급급해 하는 사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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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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