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둥지 튼 '붉은해오라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9.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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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붉은해오라기 새가 제주 숲속에 둥지를 틀고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천여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귀한 종인데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번쨉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둥지 안의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목을 길게 뻗어 주위를 살핍니다. 뒷머리 깃털을 펼치며 의사소통을 나누기도 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붉은해오라기입니다.

제주시 오라동 계곡 숲에서 붉은해오라기 1쌍과 새끼 4마리가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200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된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붉은해오라기는 여름철새로 주로 일본에서 번식을 하고 동남아지역에서 겨울을 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동시기에 종종 발견이 돼 나그네새로 불리기도 합니다. 각종 개발과 벌목 등으로 현재는 전세계에 1천마리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은미 / 제주자연생태공원 소장>
"종 자체가 굉장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죠. 번식지는 지금까지 일본만 확인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주도에서 두 번째 번식을 했다는 것은 제주도도 붉은해오라기 번식지로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죠."

제주 자연이 양호하고 그만큼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붉은해오라기가 제주에서 규칙적으로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도내 계곡과 숲 등 새 서식지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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