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을 재추진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내년에 선행연구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공군이 수립한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입니다.
한반도 방위권 내 국익 보호를 위해 제주도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건설하겠다고 명시됐습니다. 헬기와 수송기 각각 3~4대를 운영할 수 있는 전담부대를 운영해 인명구조와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목적입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부대 창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2천 951억 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처음 계획한 것은 1993년부터로 공군은 20년 넘게 창설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실제로 정경두 현재 국방부장관은 2017년 공군참모총장이던 당시 부대 창설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정경두 / 당시 공군참모총장(2017년 3월 9일)>
"저희는 뭐 현재까지 국방중기계획에 들어있는 그대로고 설명드린 그 이상은 없습니다."
부대 위치와 규모, 배치 전력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정부가 내년 예산에 선행연구 용역비로 1억 5천만 원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대 창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종대 / 정의당 국회의원>
"남부탐색구조부대, 공군부대를 창설하겠다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제2공항이 사실상 군용기지로 이용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추진이 공식화됐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문제가 다시 떠오르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